K팝스타6 이성은, 샘김과 한 무대 꿈 이룰까? [영상]
SBS '더 라스트 찬스 K팝스타 시즌6' 이성은, 이하이의 '1,2,3,4' 선곡...유희열 안테나 선택
이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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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에이지] ‘천재소녀’ ‘청학동 소녀’ 등으로 불리는 미국 달라스에서 온 이성은(16)이 유희열을 택했다.
22일 저녁 22일 밤 9시15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더 라스트 찬스 K팝스타 시즌6'(이하 K팝스타6)에서는 마지막 캐스팅 오디션을 앞둔 이성은은 이하이의 '1,2,3,4'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편곡해 불렀다.
이성은의 노래가 끝나자 심사위원들은 “천재” “아티스트”라는 수식어를 쓰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박진영은 이성은이 자신도 모르면서 블루스 음계를 단음계, 마이너 등으로 자유자재로 바꾸는 것에 대해 충격을 금치 못했다. 양현석도 자신은 악기를 다룰 줄 모르는데 빠져들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유희열은 "오늘은 기타보다도 노래에서 놀랐다”며 “노래가 원숙하다”고 말했다.
박진영의 캐스팅에 유희열은 우선권을 사용하며 이성은을 두고 캐스팅 싸움을 벌였고 이성은이 선택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이성은은 “다른 언니들 할때는 재밌게 했는데 저는 좀 재미없게 한 거 같아요”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양현석이 다시 박진영과 유희열에게 한번 더 프로포즈할 기회을 줬다.
박진영은 “성은양 처음 프로필 봤을 때 좋아하는 음악 장르에 재즈, 가스펠, 힙합 세 가지 장르가 씌여 있었다. 가스펠, 힙합쪽의 느낌을 아직 한번도 써먹지는 못했다. 저 역시 가스펠을 너무 사랑한다. 클라크 시스터즈, 킴버렐을 아느냐?”며 “유희열 아저씨는 그런 걸 모른다”고 했다.
이에 유희열은 “안테나에는 샘이라는 오빠가 있다. 둘이 기타를 함께 치면 너무나 좋을 것 같다”고 했고 이 말에 무장해제된 이성은은 유희열의 안테나를 택했다.
이성은은 K팝스타 시즌6 첫번째 경연에서 샘김(19)을 보고 용기를 내 출연을 결심했다고 했고 떨리는 손을 본 심사위원들이 기타 반주를 샘에게 맡기기도 했었다. 미국 시애틀 출신의 샘김은 K팝스타 시즌3의 준우승자로 출전 당시 나이는 이성은과 같은 16살이었다.
유희열은 이성은의 선택을 기뻐하며 "안테나가 아쿼스틱 장르에 강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성은은 K팝스타 시즌6 경연 무대에 오를 때마다 재즈, 컨트리, 소울 등을 섞어 놓은 듯장르를 넘나들며 매력적인 저음의 노래와 기타 실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화장기 없는 얼굴과 생머리, 청바지 차림의 외모로 심사위원들로 '청학동 서당 소녀'라고 불리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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