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불륜남 황동주, 이영자와?
황동주, '안녕하세요' 게스트 출연...이영자와 핑크빛 분위기
이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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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에이지] 배우 황동주가 자신의 이상형이라고 밝힌 개그맨 이영자와 만나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는 황동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황동주는 지난해 12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이영자가 자신의 이상형이라고 밝히며 이영자를 처음 만났던 날에 대해 떨림을 고백했었다.
황동주는 이날 ‘안녕하세요’에서도 이영자와의 만남에 연신 설렘을 표현했다.
신동엽은 이날 오프닝에서 장난이라 생각했는데 20여 년 동안 이영자 씨를 마음에 품고 있었다며 황동주를 소개했다. 황동주는 이영자를 왜, 언제부터 좋아했냐는 MC들의 추궁에 “데뷔 막 할 때..그전부터 좋아했다”며 호탕한 웃음과 함께 밝혔다.
이영자는 출연자의 사연에 “황동주는 20년에 걸려 나를 보러 왔다. 여자를 만나러 20년 만에”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이 사람, 정신도 건강하다”며 핑크빛 분위기를 만들었다. 평소 이영자의 웃음을 보면 기분이 좋아졌다는 황동주에게 이영자는 “6개월만 우리 집에 있어 볼래요?”라고 받아쳐 묘한 핑크빛 기류가 형성됐다는 후문이다.
황동주가 전투 가방 메기에 도전하자 이영자는 이수지에게 “형부 허리 좀 잡아드려”라고 말했고 이수지는 바로 “형부”라고 받아치며 이영자와 황동주의 핑크빛 기류에 힘을 싣기도 했다.
황동주는 1976년생, 이영자는 1968년생으로 8살 차이가 난다.
황동주는 녹화 후 “이영자 선배님을 무려 20년만에 뵀는데 그 때보다 훨씬 예뻐지시고 좋아보이시더라. 사실 예능 프로그램이 익숙지 않아 너무 떨렸는데 편안하게 잘 이끌어주셔서 녹화를 무사히 마쳤다. 정말 감사하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 “앞으로도 연기뿐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종종 시청자들과 솔직하게 소통하며 만나뵙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황동주는 MBC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서 엘리트 변호사 한성식 역으로 열연 중이다. 22001년 KBS 드라마 '요정 컴미'로 데뷔한 황동주는 2014년 KBS2TV '사랑했나봐', 2012년 MBC '뻐꾸기 둥지'에서 불륜남 역할로 인기를 얻으며 '국민 불륜남'이란 별명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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