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애리팝핀현준Ⅹ박학기딸Ⅹ황은정Ⅹ김수용, 국어실력 만만찮네~
KBS 1TV <우리말 겨루기>가 설맞이 가족 특집, 박애리 팝핀현준 김수용·김진아 부부, 박학기 단아 부녀, 황은정 정경애 모녀 출연
이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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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에이지] 30일 저녁 설을 맞아 가족 특집으로 진행된 KBS 1TV <우리말 겨루기>는 ‘명예 우리말 달인’ 상금 1000만원을 놓고 국악인 박애리·공연 예술가 팝핀현준 부부, 개그맨 김수용·김진아 부부, 가수 박학기·단아 부녀, 배우 황은정·정경애 모녀가 겨루기를 펼쳤다.
우승은 박애리-팝핀현준 부부가 차지했다.
박애리 팝핀현준 부부는 꾸준히 점수를 획득하며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팝핀현준은 누름단추를 누르는 순발력으로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박애리 팝핀현준 부부는 큰 호응을 불러일으킨 ‘종횡무진 아리랑’을 축하 공연으로 선보여 흥겨움을 더했고 결혼 7년 차 임에도 아직 설렌다는 잉꼬부부답게, 뽀뽀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에게 따뜻함을 전했다.
이날 <우리말 겨루기>에선 가수 박학기의 딸 단아(박승연)가 속한 ‘마틸다’의 축하 무대로 문을 열었다. 박학기·단아 부녀는 즉석에서 박학기의 히트곡인 ‘향기로운 추억’, ‘아름다운 세상’의 메들리를 선보여 보는 이들을 추억에 잠기게 했다.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개그맨 김수용은 아내 김진아, 딸 김나원 양과 함께 출연했다. 김수용은 특유의 저승사자 개인기로 <우리말 겨루기> 무대를 웃음바다로 만들었고, 아내 김진아는 “내 눈엔 멋있다”며 남편 김수용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배우 황은정·정경애 모녀는 시종일관 웃는 모습으로 우리말 겨루기 무대를 유쾌하게 만들었다. 모녀를 위해 남편 윤기원(배우)과 아버지, 외삼촌, 외숙모까지 온 가족이 출동했고, 가족들은 “대구 모녀, 지화자!”라며 열띤 응원을 보냈다. 이날 황은정은 응원석에 앉은 남편 윤기원에게 부담스러운 애교를 부려 윤기원을 당황하게 만들었고 옆에서 말리는 친정어머니 정경애의 모습에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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