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 OST, K팝 가수의 영혼을 담았다(영상)

역적 OST, 30일 정오 발매...K팝 가수 안예은의 자작곡

정우재 기자 승인 의견 0

[스타에이지=정우재 기자] MBC 새 월화드라마 '역적'의 첫 번째 OST가 공개됐다. 첫 번째 OST의 주인공은 국민 가수 전인권.  

30일 OST 제작사 스노우 엔터테인먼트는 "MBC 새 월화드라마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의 OST 전인권의 '봄이 온다면'이 30일 정오 공개됐다"고 밝혔다. '봄이 온다면'은 공개 후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빠른속도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전인권이 부른 '봄이 온다면'은 SBS 'K팝스타5'에서 많은 화제를 모았던 안예은의 자작곡이다.  빠른 박자의 행진곡 느낌에 민중가요를 합친듯한 느낌을 받는다.  

방송 당시 안예은은 "심장이 안좋아서 어려번 수술을 받았다"며 "'봄이 온다면'은 어릴 때 아팠던 사람들을 보면서 건강해지는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희망이 되는 걸 느끼고, 이를 여러사람들과 나누고 싶어서 만들었다"고 밝혔다.  

실제 '봄이 온다면' 가사 안에는 "우리에게 봄이 온다면 따스한 하늘이 우리를 감싸면", "손을 맞잡고 만세를 불러" 등의 희망적인 메시지가 많이 담겨있다. 이 곡은 전인권 특유의 목소리와 가창력과 어우려져 드라마 '역적'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전인권은 녹은 내내 안예은의 음악성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는 후문이다. '봄이 온다면'은 또 다른 버전으로 편곡돼 안예은이 부른 버전으로도 발매될 예정이다.

'역적' OST 라인업에는 전인권을 필두로 유성은과 공민지가 함께한다.

한편, 30일 첫 방송된 '역적'은 폭력의 시대에서 화내는 법을 잊은 백성을 위해 살아간 인간 홍길동의 삶과 사랑, 투쟁의 역사를 담아낸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통쾌한 재미와 감동을 전한다. 배우 김상중, 윤균상, 김지석, 이하늬, 채수빈 등이  출연한다.

다음은 안예은이 부른 '봄이 온다면' 가사

<봄이온다면 >

우리에게 봄이 온다면
먹구름이 걷히고 해가 드리우면
그 날이 온다면 나는 너에게
예쁜 빛을 선물할거야
우리에게 봄이 온다면
따스한 하늘이 우리를 감싸면
그 날이 온다면 나는 너의
무릎에 누워 꿈을 꿀 거야
어둠에 취한 사람들이
새벽 내내 흘린 눈물이
다 같이 만세를 불러
나비가 날아들 때
꽃망울이 수줍게 문을 열어줄 때
만세를 불러 슬픔이 녹아내릴 때
손을 맞잡고 손을 맞잡고
봄이 온다면
다 같이 만세를 불러
숲이 잠에서 깰 때
시린 잿빛 세상이
색동옷을 입을 때
만세를 불러 얼음 위에 금이 갈 때
손을 맞잡고 손을 맞잡고
손을 맞잡고
다 같이 만세를 불러
만세를 불러
푸른 잔디 향기가
코 끝을 간질일 때
만세를 불러
겨울이 모두 지나가면
봄이 온다면

사진 = 역적 OST '봄이 온다면' / 출처 = 스노우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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