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 '역적'의 뉴스타 탄생...이런 아역은 없었다[영상]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이로운, 어린 홍길동 다부지게 연기하며 '명품 아역' 호평

이예진 기자 승인 의견 0

[스타에이지] "이런 아역은 없었다". 지난 30일 첫 방송된 MBC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에서 어린 홍길동(윤균상)을 연기한 아역 이로운(8)이 단 1회 만에 '명품 아역'이란 평을 받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로운은 성인 홍길동 역을 맡은 윤균상의 등장 전 4회까지 아버지 아모개 김상중과 함께 극을 이끌어가게 된다.

이로운은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첫회에서 통나무를 두 손으로 부러뜨리고 주인 집 양반 아들에게 절구를 발로 차 던지는 등 어린 시절부터 남달랐던 힘을 자랑한 홍길동의 아역을 다부지게 표현했다. 어머니 금옥이 매질 당하는 모습엔 분노하며 등 홍길동의 치기어린 모습도 깜찍하게 연기했다.

또 평소엔 코를 수시로 후비고 볼이 미어지도록 밥을 먹으며 아버지 아모개 김상중에게 혼이 날 때는 눈물을 터뜨리는 해맑은 아이역을 사랑스럽게 표현했다.

이로운은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뚫고 아기장수 홍길동에 발탁됐다.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제작진'은 어린 홍길동에 꼭 걸맞은 아역을 찾기 위해 수차례의 오디션을 진행했고 이로운을 발견하고는 쾌재를 불렀다는 후문이다.

1997년생인 이로운은 지난해 1월 종영한 KBS 평일 가족드라마 ‘다 잘될거야’에서 틱장애를 앓는 여주인공의 아들역으로 방송에 데뷔했다.

또 장애인 부부가 아들의 양육문제로 겪게 되는 아픔을 다룬 독립 영화 ‘아들에게 가는 길’에서 서 아들 원효로 주인공을 맡았다. 2015년 영화 ‘애기손가락’에서도 주인공 현우로 출연했다. 

사진=이로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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