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켜준다던 이동건, 결국 지연의 손을 놓았다...주제가 없어서?

이동건-지연 작년 12월경 결별...연애 1년 반만에 남남으로

정우재 기자 승인 의견 0



[스타에이지] 13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이쁜 만남을 이어나가던 배우 이동건(38)과 티아라 지연(25). 결국 이 둘은 결별을 선언했다.

이동건과 지연의 결별 이유는 서로의 바쁜 스케쥴이다. 이동건은 현재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 출연 중이며, 지연은 지난 11월 신곡 ‘티아모’(TIAMO)' 발표후 티아라 멤버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연의 소속사 MBK 엔터테인먼트는 2일 "두 사람은 작년 12월경 결별했다. 서로 응원해주는 좋은 선후배 사이로 남기로 했다. 각자의 자리에서 더 발전하는 두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도움 부탁한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두 사람은 2015년 6월 중국 청두에서 한중합작 영화 '해후'를 촬영하며 처음 만났다. '해후'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인도양을 향하는 크루즈선상에서 펼쳐지는 두 남녀의 사랑을 그린 로맨스 영화다. 극중 이동건과 지연은 남녀 주연을 맞아 달달한 로맨스를 선보였다.

이동건과 지연은 열애설이 붉어진 당시 13살의 나이차이로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SNS를 통해 이동건과 지연이 스킨십을 서슴지 않는 사진이 게재되며 열애설이 터졌다. 이 둘은 2015년 7월 당시 소속사를 통해 열애를 공식 인정한 바 있다.

이동건은 열애 발표 직후 자신의 팬카페에 "지연과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사이다. 어린 친구지만 나이 차를 느껴본 적이 없을 만큼 현명하고 신중한 사람이다. 분명한 건 저는 흔들리지 않는다. 그녀는 제가 지켜줄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지연 또한 티아라 팬카페에 "많은 분들이 놀라셨을 거라 생각된다. 이제 시작하는 단계이니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남부러운 연애를 이어가던 이동건과 지연. 또한 지연을 지켜준다던 이동건. 하지만 두사람은 열애 인정 후 1년 반만에 결별을 선언했다. 개인 스케줄로 바쁜 탓에 자연스레 헤어지게 됐다는 게 지연의 소속사 공식 입장이다.

두 사람의 결별 소식에 이동건이 과거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별을 암시한 듯 내뱉은 발언도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이동건은 지난해 9월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자신이 '핵노잼'(정말 재미없다는 뜻의 인터넷 용어)이라는 평가에 대해 인정하면서 "(여자친구도) 되게 재미 없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동건은 지연이 자신을 만날 때 "웃기거나 재미있을 거란 기대 자체를 안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데이트할 때) 정확히 컨셉트를 잡아야 한다"면서 "맛있는 걸 먹는, 차를 마시든 얘기의 주제가 있든 그렇지 않으면 안 만나준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의 둘의 결별 소식에 대체적으로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배우와 가수의 만남이 그리 흔치 않은 것도 사실이지만 이동건과 지연은 연애 당시 서슴없는 스킨십을 나누며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기 때문이다.

어찌됐든 이동건과 지연은 연애 1년 반만에 결국 남남이 됐다. 힘든 이별을 경험하고 멋진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둘의 앞날에 행복이 가득하길 빈다. 
 
<지연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티아라 지연씨의 소속사 MBK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오늘 보도된 지연씨 결별설과 관련하여 공식입장 드립니다.

두 사람은 작년 12월경 결별하였으며, 서로 응원해주는 좋은 선후배 사이로 남기로 하였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더 발전하는 두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도움 부탁드립니다.

사진 = 배우 이동건, 티아라 지연 / 출처 = 겟잇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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