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종 KBS 퇴사 역시...정다은과 뜻이 있어...

조우종-정다은 아나운서 3월 백년 가약...꽃길만 걷길

정우재 기자 승인 의견 0

[스타에이지]=조우종 전 KBS 아나운서와 정다은 현 KBS 아나운서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어찌보면 이미 예상돼 있던 시나리오였다. 조우종 아나운서가 지난 4일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일반인이 아닌 여성과 교제를 하고 있다고 폭탄 발언을 선었했기 때문.

기본적으로 회사 사규상 한 직장에서 남녀사이의 연예를 인정하지 않는 곳이 많다. 조우종 아나운서와 정다은 아나운서도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이 깊었을 것이 분명하다.  

더욱이 조우종과 정다은 아나운서는 벌써 연예 5년차다. 더 이상 결혼을 미루거나 할 마음적 여유가 없는 상황이다. 조우중 아나운서는 올해 한국 나이로 42살, 정다은 아나운서는 이보다 7살 적은 35살이다. 결혼하기에는 절대 이른 나이가 아니다.

6일 조우종의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방송인 조우종씨와 관련한 기쁜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한다"면서 "조우종씨는 오는 3월 중순 정다은 아나운서와 백년가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결혼을 발표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은 KBS 아나운서 선후배로 처음 만나 지금까지 진지하게 교제해왔고, 서로 격려하고 지지해주며 사랑을 이어왔다"면서 "서로를 향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어 함께하기로 약속하고 오래 전부터 조용히 결혼을 준비해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방송인으로서의 삶과 더불어 한 가정을 이루며 새 출발을 앞두게 된 조우종씨의 앞날을 축복해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조우종 소속사 측의 공식 발표로 인해 조우종과 정다은 아나운서는 예비 부부가 공식화됐다. 더이상 되돌릴 수도 없는 상황이다.

앞서 조우종은 소속사를 통해 정다은 아나운서와 열애 사실을 인정하면서 "같은 회사에 재직하면서 4~5년 정도 열애를 해왔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조우종은 지난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조우종은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KBS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했다. 그러던 중 조우종은 지난해 10월 KBS에 사직서를 제출한 뒤, FNC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했다.

정다은 아나운서는 지난 2008년 KBS 34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현재 정다은 아나운서는 매주 토요일 방송되는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고정 출연하고 있다.

이하 FNC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FNC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저희 소속 방송인 조우종 씨와 관련한 기쁜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조우종 씨는 오는 3월 중순 정다은 아나운서와 백년가약을 맺을 예정입니다.

두 사람은 KBS 아나운서 선후배로 처음 만나 지금까지 진지하게 교제해왔고, 서로 격려하고 지지해주며 사랑을 이어왔습니다. 그리고 서로를 향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어 함께하기로 약속하고 오래전부터 조용히 결혼을 준비해왔습니다.

방송인으로서의 삶과 더불어 한 가정을 이루며 새 출발을 앞두게 된 조우종 씨의 앞날을 축복해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 조우종, 정다은 아나운서 / 출처 = 조우종, 정다은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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