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마저 왜 이러나...상처투성이 JYJ 삼진아웃?
김준수, 제주투자진흥지구 세금 혜택 제주토스카나 호텔 매각...직원들 임금 체불, 제주도 세금 추징 계획
이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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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 멤버 박유천의 유흥업소 성폭행 사건이 가라앉기도 전에 또 다른 JYJ 멤버 김준수(30)가 먹튀 논란에 휩싸였다.
김준수는 지난달 제주투자진흥지구로 지정돼 세금 혜택을 받았던 자신이 대표로 돼 있는 제주토스카나호텔을 매각했다. 이 과정에서 호텔 직원들의 체불 임금도 제대로 지급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준수는 이달 9일 현역 입대를 앞두고 있다.
디스패치는 김준수가 2011년 1월 17억 원으로 제주도 땅을 사고 150억원을 빌려 지어 2014년 9월 문을 연 제주토카나호텔을 지난달 240억원에 처분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2일 부산 소재 J회사로 소유권이 이전됐다.
제주도 서귀포시 강정동 2만1026㎡부지에 설립된 제주토스카나호텔은 지하1층~지상4층 본관 건물(객실 56개)과 풀빌라 4동으로 구성됐다. 야외수영장과 레스토랑, 카페, 스파시설, 세미나실, 주얼리샵 등을 갖추고 있다.
제주도는 김순수 측이 K팝 스타 이벤트 등을 제시하며 김준수라는 브랜드를 보고 각종 세금을 면제해주는 제주투자진흥지구 지정해 줬는데 문을 연지 3년도 안돼 다른 사람에게 호텔을 팔아 넘긴데 대해 황당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의 세제 혜택을 추징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2014년 1월 토스카나호텔을 제주투자진흥지구로 지정해 관세·취득세·등록세·개발부담금은 물론 법인세·소득세(3년), 재산세(10년) 등을 면제해 줬다.
아울러 호텔은 김준수의 가족들이 주먹구구식으로 운영하며 직원들에게 매각 사실도 알리지 않은 체 월급도 연체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해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제주 토스카나 호텔은 김준수가 직접 경영하지 않는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김준수 관련 기사를 퍼나르며 "김준수 그렇게 안봤다는데", "사업용 계좌를 왜 김준수 개인통장으로 하냐", 'JYJ 삼진아웃이다" 등의 글을 달고 있다.
1987년생인 김준수는 지난달 뮤지컬 ‘데스노트’의 천재 명탐정 ‘엘(L)’로 분해 입대 전 마지막 공연을 마쳤으며 이달 9일 현역으로 입대한다.
한편 김준수, 김재중, 박유천은 JYJ는 동방신기 사태 후 결성돼 남다른 우정을 자랑했지만 지난해 박유천의 유흥업소 성폭행 사건이 터지는 등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박유천은 지난달 17일 성폭행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그를 향한 누리꾼들의 비난은 여전하다.
JYJ 멤버 김재중도 지난달 '아시아투어 in 서울' 공연에서 여성 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됐다. 김재중은 군복에 태극기를 거꾸로 달고 초고가 시계를 착용하며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사진=김준수 박유천, 씨제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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