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효린도 JYP "안녕"...떠나가는 스타들 왜?
JYP, 3월 계약 만료 민효린과 재계약 않기로...
이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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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엔터테인먼트(대표 박진영) 소속 연예인이 또 JYP를 떠난다. 이번엔 배우 민효린(31)이다.
8일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민효린은 2014년 JYP측과 맺은 전속계약이 3월 만료되며 재계약은 하지 않기로 했다. JYP 측은 "그동안 서로 충분한 대화를 나눴으며 재계약은 하지 않기로 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민효린의 향후 활동을 지지하고 응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민효린은 지난해 KBS2 예능 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에 출연, '2016 KBS 연예대상' 버라이어티부문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했다.
2006년 광고 모델로 데뷔한 민효린은 영화 '써니', 드라마 '트리플', '로맨스 타운', '칠전팔기 구해라' 등에 출연했다. 2014년 발표된 태양의 솔로 곡 '새벽 한 시' 뮤직비디오를 통해 만난 빅뱅 태양과 4년째 공개 열애 중이다.
한편, 민효린 외에도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은 오랫동안 JYP와 함께 하지 못하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 원년 멤버인 량현양하, 진주, god, 비, 박지윤 등은 물론 원더걸스 예은과 선미, 소희 등이 모두 JYP를 떠난데 이어 2AM의 임슬옹과 정진운, 이창민도 다른 소속사로 옮겼다. 2AM중 JYP에 남아있는 멤버는 조권뿐이다. 노을 강균성, 미쓰에이 지아, 식스틴 민영은 JYP와 재계약을 하지 못했다.
2PM의 리더였던 재범(박재범)은 2009년 9월 연습생 시절 한국비하 발언 문제로 2PM에서 탈퇴를 선언하고 한국을 떠났고 JYP는 이듬해인 2010년 2월25일 재범의 전속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박진영에 의해 발굴돼 1998년 JYP의 연습생으로 들어갔던 비(정지훈)은 2002년 5월 데뷔해 톱스타 반열에 올랐지만 2007년 JYP와 계약 만료 후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2011년 제이튠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독립했다. 비는 박진영과의 결별에 대해 "다 큰 새는 둥지를 떠나야 한다"고 말했고 박진영은 “가수 비보다는 동생 지훈이가 더 필요하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사진=민효린, 민효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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