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년24' 소속사 CJ E&M, 라이브웍스컴퍼니가 긴급회의에 나섰다. 8일 불거진 '소년24' 멤버 화영의 막말 파문 때문.
'소년24'는 엠넷과 tvN에서 방영된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선발된 아이돌 그룹이다. 이 방송에서 24명의 소년을 선발, 공연형 아이돌 그룹 '소년24'를 결성했다.
'소년24(BOYS24)' 소속사 측은 8일 '소년24' 멤버 이화형(21)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히고 사태 수습에 나섰다.
'소년24' 소속사 측은 이날 "소년 화영의 사생활 문제가 '소년24' 전체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음을 인지하고 수차례 면담을 통해 주의와 기회를 줬으나 화영은 알려진 대로 또 한 번 팬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와 실망을 안겨드렸다"고 전했다.
이어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화영의 거취와 관련, 긴급회의와 논의가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화영의 거취 관련 공식 입장은 다음 주 중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소속사 측에 따르면 '소년24' 멤버 화영은 오는 10일부터 '소년24 LIVE Concert'에 참여하지 않는다.
앞서 8일 새벽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는 화영이 전 여자친구와 통화한 녹음 파일이 유포됐다.
공개된 파일에서 화영이라고 추정되는 한 남성은 "팬들에게 듣는 '오빠'는 듣기 싫다"며 "하이파이브를 매일 팬들과 700~800명 하는 데 토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팬들에게서 입 냄새가 난다"는 말을 하며 비속어와 욕설을 사용하기도 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팬들은 분노했고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다음은 '소년24' 소속사 공식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CJ E&M / 라이브웍스 컴퍼니 입니다.
먼저, 지난 밤 부터 각종 SNS 및 커뮤니티 게시판 등을 통해 소식을 접하고
많은 실망과 충격을 받았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 드립니다.
특히, 지난해 Mnet <소년24> 방송을 통해 처음 얼굴을 알렸을 때부터
지금 명동 메사 ‘BOYS24 Hall’에서 공연을 통해 만나며
'소년24’를 응원해주시고 아껴주셨던 팬 여러분들께는
뭐라 설명할 수 없을 만큼 죄송하고 부끄러운 마음 감출 수가 없습니다.
그 동안 저희는 소년 화영의 사생활 문제가
‘소년24’ 전체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음을 인지하고
수 차례 면담을 통해 ‘주의’와 ‘기회’를 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년 화영은 오늘 각종 SNS와 커뮤니티 게시판 등을 통해 알려진 대로
또 한번 팬 분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와 실망을 안겨드렸습니다.
이에, 저희는 사태의 심각성과 더 이상의 기회를 주는 것은 의미가 없음을 인식하고
소년 화영의 앞으로의 거취와 관련, 오전부터 긴급회의와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이에 대한 공식입장은 다음주 중 최종 발표할 예정이며,
소년 화영은 2월 10일 (목) ‘소년24 LIVE Concert’ 공연 분부터 출연하지 않음을 알려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소년24’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큰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 드립니다.
사진 = '소년24' 멤버 이화영, '소년24' 멤버(강산, 고지형, 김성현, 김용현, 김진섭, 김홍인, 박도하, 박용권, 신재민, 아이젝, 오진석, 유영두, 이로운, 이우진, 이인표, 이창민, 이해준, 이화영, 정민환, 정연태, 진성호, 채호철, 최성환, 최재현, 최찬이, 탁진규, 한현욱, 황인호) / 출처 = CJ E&M, 라이브웍스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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