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용준 어쩌나...장제원 "큰일 났네"
'고등래퍼' 장용준, SNS에서 조건부 만남에 인성 문제 제기...장제원 의원 아들 금수저 논란도
이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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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에서 극찬을 받은 장용준이 바른정당 장제원 의원의 아들로 밝혀진 가운데 그가 조건부 만남을 가졌다는 주장이 SNS에서 제기됐다.
장용준은 또 친구와 나눈 문자메시지에 “엄마를 때려 달라”고 욕하는 등 인성 문제까지 도마 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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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준 관련 SNS 글<트위터 캡처> |
이날 방송에서 장용준은 서울 강동 지역 대표 선발전 랩 베틀에 참가했으며 노래가 끝난후 멘토 스윙스는 장용준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으며 “혹시 회사 있냐”며 캐스팅 제안을 해 화제가 됐다. 세인트폴 국제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장용준은 ‘고등래퍼’ 출연 이유에 대해 “사실 방송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내 자신을 알리기 위해 출연했다”고 말했다.
장용준은 방송 직후 스윙스의 극찬과 함께 장제원 바른정당 의원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으나 과거 SNS에서 조건부 만남을 제시한 글들이 네티즌에 의해 포착됐다.
네티즌이 올린 장용준의 트위터 캡쳐사진에는 “오빠랑 하자”, “조건하고 싶은데”라는 글들이 남겨 있다.
또 장용준이 친구와 나눈 문자메시지에선 “엄마 일부러 아빠 들으라고 큰 소리로 지× 함” “담배 피는 건 뭐라 하지도 않으면서” “니가 와서 때려주면 안돼냐” 등의 글과 욕설이 담겨 인성 문제까지 제기된 상황이다.
장용준이 다니는 세인트폴국제학교도 도마 위에 올랐다.
세인트폴 국제학교 는 서울에서 공부하면서 아이비리그를 준비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갖춘 글로벌 초·중·고등학교 교육기관으로 수업을 듣고 학점을 이수하면 미국, 영국 등으로 대학 진학이 가능하다. 장용준은 이 학교 1학년이다.
장용준의 아버지는 바른 정당 장제원 의원, 할아버지는 고 장성만 전 의원, 큰 아버지는 장제국 전 동서대학교 총장으로 금수저 논란까지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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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의원 |
장제원 의원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청문회에서 떠오른 스타 의원으로 표창원 전 의원과 막말 영상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고등래퍼’에는 또 개그맨 김구라의 아들 김동현 MC그리도 출연해 금수저 비판이 일었다.
‘고등래퍼’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힙합 실력을 가리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경우 참가자들의 과거 사생활 등이 논란이 되는 경우가 적지 않아 우려가 됐다.
고익조 CP는 10일 ‘고등래퍼’ 제작발표회에서 “참가자들의 뒷조사는 하지 않았다”며 “직접 만나본 친구들 중에 문제가 있는 친구들은 없었다. 물론 어렸을 때 실수한 친구들도 있을 수 있지만, 지금 반성하고 있다면 문제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등래퍼’ 측은 장용준의 조건만남 등에 대해 확인중이라는 입장이다.
네티들은 장용준과 장제원 의원 관련 글을 퍼나르며 “뜻밖에 애국하는 2세들 정몽주니어, 남경필 아들, 장용준”, “실력이라도 역대급이면 아쉬워라도 하지”, “아빠한테 골프채로 오지게 맞겠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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