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승도 모르는 비스트, 무슨 말이지?

큐브엔터테인먼트, 비스트 기존 5인조에서 3인조로 재편...장현승 포함

정세연 기자 승인 의견 0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 측이 그룹 비스트를 기존 5인조에서 3인조로 축소하고 재편한다고 밝혔다. 3인조로 개편되는 비스트 멤버 안에는 전 비스트 멤버였던 장현승도 포함됐다.

큐브 측은 지난해 4월 19일 그룹 비스트의 멤버 장현승의 탈퇴 소식을 전했다. 장현승은 당초 윤두준, 용준형,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과 함께 비스트 원년 멤버로 활동했다. 

장현승의 탈퇴 소식을 전했던 큐브 측이 다시 장현승을 끌어안았다. 큐브 측은 10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비스트 전 멤버 장현승이 다시 비스트로 복귀해 3인조로 재결성 될 것"이라고 알렸다.

큐브 홍승성 회장은 "비스트 전 멤버 장현승이 다시 비스트로 복귀해 3인조로 재결성될 것"이라며 "장현승은 비스트의 원년 멤버로 새 멤버 영입과 함께 다시 한 번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홍승성 회장은 지난 2009년 비스트가 데뷔할 때부터 비스트와 한배를 탔다. 하지만 비스트로 활동했던 윤두준 이기광 양요섭 용준형 손동운 등 5명은 지난해 10월 중순 큐브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만료된 뒤 어라운드어스에 새 둥지를 틀고 독자 활동을 시작했다. 이때 장현승은 큐브와 재계약했다. 

그룹 비스트가 3인조로 재편하는 가운데, 전 멤버 윤두준, 용준형,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의 소속사 측이 이를 몰랐다고 밝혔다. 더욱이 3인조로 재편되는 비스트 멤버에 이름을 올린 장현승 조차 이 사실을 낭설이라고 전했다.

윤두준, 용준형,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의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측은 “비스트 재편에 대해 사전에 들은 바 없다. 기사를 통해 처음 접했다. 상황을 확인해 봐야할 것 같다”고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전 비스트 멤버 장현승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뭔 소리지 이게, 태어나서 처음 듣는 이야긴데, 그럴 생각도 전혀 없고, 나 진짜 가수가 인스타로 해명 이런 거 하는 거 진짜 멋없다고 생각하는데 가만있을 수가 없어서"란 글을 올렸다. 하지만 이 글을 곧바로 삭제돼 그 배경 등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비스트는 지난해 장현승이 탈퇴하고 윤두준, 용준형,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 등이 팀 활동을 유지했다. 그러나 멤버 5인이 큐브를 떠나 신생기획사 어라운드어스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독자노선을 걷게 되면서 팀명을 사용할 수 없게 됐다.

큐브 측이 비스트 재편을 통해 비스트란 이름을 다시 쓰기로 결정하면서 윤두준 이기광 양요섭 용준형 손동운 등 5명은 이제 사실상 비스트란 이름과 결별하게 됐다. 앞서 이들 5명은 큐브를 나간 이후에는 공식 활동에 있어 비스트란 팀 명은 쓰지 못했다.
 
어라운드어스 측은 "당황스럽다"라며 "사실 비스트 상표권에 대해 이야기를 주고받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이렇게 보도가 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라고 전해다. 이어 "이 부분에 대해 큐브 측과 다시 이야기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답했다.

사진 = 전 비스트 멤버 장현승. 장현승이 인스타그램에 남긴글 / 출처 = 장현승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