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초 고등학생 랩 대항전, 고등래퍼들만의 자유로운 힙합 리그가 펼쳐졌다.
10일 밤 11시 첫방송된 Mnet '고등래퍼'에 장용준, 김선재, 방재민 등 실력파 고등래퍼들이 대거 등장했다.
‘고등래퍼’ MC로는 정준하와 힙합 악동 하하가 나섰다. 멘토로는 힙신신의 이단아 YDG, 힙합신의 압도적인 레이블 수장 스윙스, 비트위의 무법자 딥플로우, 날카로운 래핑의 1인자 매드 클라운, 힙합 컴피티션의 진수 제시, 대한민국 대표 프리스타일 MC 서출구가 참여했다.
‘고등래퍼'는 경기 동부와 서부, 서울 강동과 강서, 경상도, 전라도 등 6개지역의 대표 래퍼 선발전이 그려진다.
10일 방송에선 서울 강동 지역대표 선발전을 시작으로 경인 서부지역 선발전이 이어졌다.
서울 강동지역에선 한림예고 1학년 김선우가 178점을, 2학년 방재민이 213점을 받았다. 상문고 힙합 동아리 흑락회 3학년 배수열에 이어 무대에 오른 2학년 조민욱은 215점을 기록했다. 서울 세종고 김선재는 223점을 얻어 서울 강동 지역대표 1위로 대표에 선발됐다.
경인 서부 지역 선발전에선 학교를 그만뒀다는 19세 신상익이 220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씨잼과 비와이의 모교인 인하사대부고 학생들은 줄지어 가사 실수를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유학생 참가자인 푸터런고 10학년 조니는 192점을 받았다.
세인트폴 국제학교 1학년 학생 장용준은 스윙스가 즉석 캐스팅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용준이 무대를 마치자 스윙스는 "혹시 회사 있어?, 나랑 얘기좀 해요"라고 캐스팅을 제의했다. 장용준은 이후 무대와 상관없이 대표 출전을 확정했다.
구라의 아들인 MC 그리(김동현)도 출전했다. MC 그리는 "제가 허투루 하는 게 아니라 진지하게 하고 있다는 건 보여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림예고 송한희와 이지은 등 여고생 래퍼들의 경쟁도 이어졌다. 이지은은 194점을 얻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고등래퍼'에는 무려 2000여명이 지원하며 많은 관심을 보였다.
대한민국 최초 고교 랩 대항전인 ‘고등래퍼’는 청소년들의 거침 없는 이야기는 물론 그들의 생활 공간인 학교에서의 문화를 ‘힙합’을 통해 생생하게 보여주고 대중에게 힙합의 긍정적인 면을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고등래퍼' 제작진 측은 어른들은 흉내 낼 수 없는 열정과 패기, 새로운 랩스타의 탄생, 학교별-지역별 서바이벌, 박진감 넘치는 배틀 시스템 등을 관전 포인트로 제시했다.
기리보이&서출구-딥플로우-매드클라운-스윙스-양동근(YDG)-제시 등 멘토는 지역 대표 선발전 현장에 직접 참여해 어린 래퍼들의 꿈을 응원하고 진심 어린 조언과 격려를 잊지 않았다.
'고등래퍼' 최종 우승자에게는 음원 제작의 특전이 주어지며, 특히 힙합 거장 타이거JK가 직접 프로듀싱을 할 예정이다.
사진=장용준, '고등래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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