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는 들어봤는데 커크김은 누구지?...개념 래퍼로 유명세
래퍼 나다(27, 윤예진)와 사이커델릭 커크 김(41)의 열애 소식이 전해졌다. 더욱이 나다와 커크김의 나이차가 14살로 대중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14일 한 매체는 "나다가 커크 김과 열애 중"이라며 "나다와 커크 김은 음악이라는 같은 관심사로 친밀한 관계를 쌓았으며, 이미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은 힙합계에서 공공연하게 퍼져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또한 이 매체는 "나다와 커크 김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클럽에서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고 밝혔다.
래퍼 나다는 지난 2013년 7인조 걸그룹 와썹(진주, 다인, 나다, 나리, 지애, 우주, 수진)의 멤버로 데뷔해, 지난해 Mnet '언프리티 랩스타3'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인기를 끌었다. 당시 '언프리티 랩스타3' 우승은 자이언트핑크가 차지했다.
나다와 열애중인 커크 김은 '재미 교포' 2세로 미국에선 이미 '한인 힙합계 대부'로 불린다. 커크 김은 미국 로스엔젤레스 컴튼에서 사이커델릭 레코즈 숍을 2대째 운영하며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공연기획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사이커델릭 레코즈 엔터테인먼트에는 래퍼 킬라그램, 씩보이, 키드캣, 스쿱 데빌, 비트 라이노 등이 소속돼 있다.
특히 컴튼은 미국 웨스트 힙합의 성지로, 사이커델릭 레코드숍은 N.W.A, 켄드릭 라마, 닥터 드레 등이 찾는 레코드숍으로 이름을 널리 알렸다.
흑인 인구가 압도적으로 많은 컴튼에 자리 잡은 사이커델릭 레코드숍 이야기는 LA타임즈에 대서특필됐으며, N.W.A를 다룬 영화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튼'의 배경으로 사용되며 유명세를 치뤘다.
지난해에는 '일본군 위안부'를 소재로 한 힙합곡을 발표하며 수익금을 전액 기부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기부한 바 있다. 당시 커크 김은 “힙합의 시작은 사실 차, 시계, 여자에 대한 랩이 아닌, 정치적, 사회적 문제에 대한 생각이었다” 며 “이를 통해 한국에 ‘한국 스타일’의 진짜 힙합 붐을 일으키고 싶다”는 바람을 전해 '개념 힙합 가수'라는 호칭을 얻었다.
커크 김은 이어 "가수들을 불러서 웃고 춤추는 분위기는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노래를 만들고 수익금은 사회에 기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커크 김의 그녀 나다는 앞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연애 경험과 연예관을 솔직히 털어놓으며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나다는 "오래 사귄 건 딱 한 번 있다"라며 "연습생 때부터 남자친구는 없었다"라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또 그녀는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 "유머스한 사람이다. 외모가 별로여도 좋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나다는 최근 소속사 마피아레코드와의 전속계약 소송을 진행하는 와중에도 연인을 따라 미국여행부터 즐기고 있어 더욱 주목된다.
사진 = 열애 중인 래퍼 나다와 커크 김 / 출처 = 나다 SNS,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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