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봄날' VS 트와이스 'Knock Knock' 19일 '뜨겁게 불타오르네'...100만 팬클럽 모여라

방탄소년단 VS 트와이스, 19일 동시 콘서트, 트와이스 콘서트후 20일 컴백

정세연 기자 승인 의견 0

대세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가 같은 날 팬들을 위한 콘서트를 선보이며 맞붙는다. 특히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는 국내 음악계를 이끄는 대표적 아이돌 그룹으로 최대 라이벌이기도 하다.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는 지난해 각종 상을 휩쓸며 최고의 아이돌로 발돋음했다. 더욱이 국내를 뛰어넘어 글로벌 광풍을 일으키며 음악 한류를 이끌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월 '제25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본상'을 시작으로 '제5회 가온차트 kpop어워드 K-POP 월드 한류스타상', '제8회 멜론뮤직어워드 올해의 앨범상' 등 각종 음악 시상식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트와이스' 역시  ‘치어 업’과 ‘TT’로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베스트아티스트상 가수부문'을 수상하며 '아시아의 별'로 떠올랐고,'제26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최고음원상', '제31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디지털음원부문 대상, '제8회 멜론뮤직어워드 올해의베스트송상' 등 각종 상을 휩쓸었다.  

특히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는 지난해 12월 홍콩 AWE(아시아월드엑스포)에서 열린 ‘2016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서 나란히 대상의 영예를 안으며 최고의 아이돌로 급부상했다.

방탄소년단은 '2016 MAMA'에서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상에 이어 올해의 가수상으로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방탄소년단 리더 랩몬스터는 “데뷔 때부터 많은 일들이 있었고, 안 될 거라고 말하시는 분들도 있었는데 끝까지 믿어주셔서 감사하다. 꿈에 그리던 일을 현실로 만들어준 팬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며 눈물을 쏟았다.

2015년 'MAMA' 신인상에 이어 1년 만에 올해의 노래상으로 대상을 수상한 트와이스 역시 여자 그룹상까지 차지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트와이스가 지난 4월 발표한 정규 2집 타이틀곡 '치어 업(Cheer Up)'은 이들을 명실상부한 대세 반열에 올려놓았다.

트와이스 리더 지효는 2016 MAMA' 대상 수상후 "작년에 신인상을 받았는데 올해 이렇게 큰 사랑을 받게 됐다. 이렇게 많은 분들 앞에서 우리 노래가 나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이렇게 의미 있고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는 일주일 간격으로 연이어 컴백한다. 이미 지난 13일에는 '음반킹' 방탄소년단이, 오는 20일에는 '음원퀸' 트와이스의 컴백이 예고돼 있다.  

방탄소년단은 본격적인 컴백에 앞서 오는 18~19일 이틀 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윙스 투어' 서울 콘서트를 개최한다. 2017년 월드 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서 방탄소년단은 '봄날'과 '낫 투데이(Not Today)' 등 새 앨범에 수록된 신곡 무대를 팬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번 방탄소년단 서울 콘서트는 지난해 12월 21일 선예매와 23일 일반 예매 모두 인터파크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달성했다. 인터파크는 양일 모두 트래픽 초과로 인해 온라인 서버가 다운되고 접속 장애를 겪기도 했다. 현재 방탄소년단 콘서트 티켓은 100만원을 웃돌 정도로 강력한 티켓 파워를 자랑하고 있다.

트와이스 역시 신곡 음원 공개에 앞선 2월 17일~19일 3일 간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TWICE 1ST TOUR 'TWICELAND -The Opening-'을 개최한다.

트와이스는 첫 단독 콘서트부터 3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음원과 음반에 이어 공연계에서도 놀랄만한 성적을 거뒀다.

◆ 압도적 기록행진 '봄날' 방탄소년단, 아이돌 끝판왕 되나

2013년 싱글 앨범 '2 COOL 4 SKOOL'으로 데뷔한 방탄소년단(랩몬스터,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은 지난 13일 새 앨범 ‘윙스 외전 : 유 네버 워크 얼론’을 발표하며 음반, 음원 분야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윙스 외전’은 지난해 10월 발매해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정규 2집 ‘윙스(WINGS)’에서 미처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다. ‘화양연화’ 시리즈와 ‘윙스’가 청춘과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면, ‘윙스 외전’은 아픈 청춘에게 따뜻한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윙스 외전’으로 세울 신기록에도 관심이 뜨겁다. 앞서 ‘윙스’는 가온차트 집계 결과 10월 한 달 동안 68만 장의 앨범을 판매해 독보적인 1위를 기록했다. 단일 앨범으로는 가온차트 집계 이래 최고치이며, 총 판매량은 75만여 장으로 차트 집계 이래 최고 수치였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이번 앨범 '윙스 외전' 역시 선주문 수량만 70만 장을 넘어서며 '명불허전'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실감케했다. 이번 선주문 수량 70만장은 방탄소년단 앨범 사상 최대 선주문 기록이며, 지난해 10월 발매한 정규 2집 '윙스'의 선주문량인 50만장 보다도 20만장 증가한 수치다.

앨범 뿐만 아니라 음원 역시 최고의 실적을 나타냈다. 13일 0시 공개된 ‘윙스 외전: 유 네버 워크 어론’ 타이틀곡 ‘봄날’은 공개 직후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롯을 비롯한 국내 8개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싹쓸이했다.

방탄소년단의 '윙스 외전'은 이 시대의 아픈 청춘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가 담겨있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봄날’은 리더 랩몬스터가 주요 멜로디를 작곡했으며, 랩몬스터와 슈가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곡이다.

지난해 정규 2집 ‘윙스’로 한국 가수 최고 기록인 미국 ‘빌보드 200’ 26위, 한국 가수 최초 영국(UK) 앨범 차트 62위 진입 등 국내외에서 사랑받은 방탄소년단이 이번 앨범을 통해 또 어떤 기록을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 데뷔 200일 후 1위 등극, 트와이스 'Knock Knock'...4연타 히트 예고   

2015년 EP앨범 'THE STORY BEGINS'으로 데뷔한 트와이스(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 역시 오는 20일 0시 스페셜 앨범 '트와이스코스터: 레인 2'를 발표하고 가요계에 전격 컴백한다.

트와이스는 지난 2일 0시 공식 SNS를 통해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20일 컴백을 공식화했다. 티저 이미지에는 트와이스의 로고가 새겨진 문을 노크하는 트와이스의 모습에서 문 뒤에 펼쳐질 환상적인 '트와이스 월드'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트와이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17일 0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30초 분량의 트와이스 신곡 ‘노크 노크'(Knock Knock) 티저 영상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통통 튀면서 발달한 대스 사운드가 돋보인다. 또한 트와이스 특유의 발달함과 상큼함이 물씬 묻어난다.    

미리 공개된 티저는 트와이스 멤버들의 깜찍한 모습을 극대화했다. 영상 초반 누군가가 문을 두드리자, 트와이스 멤버들이 환한 미소를 지으며 계단을 뛰어 내려와 누군가를 반긴다.

타이틀곡 '노크 노크'는 트와이스 특유의 발랄함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신나는 하우스비트를 기반으로, 트와이스 특유의 건강한 에너지와 발람함을 부각시켰다. 또 신곡 '녹아요'는 제목에서도 연상되듯 트와이스의 달콤한 목소리를 감상할 수 있는 곡이다. 'OOH-AHH하게(우아하게)' '치얼 업(CHEER UP)' 'TT'에 이은 4연속 히트가 가능할지 벌써부터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번 스페셜 앨범이 트와이스의 세 번째 미니앨범 'TWICEcoaster : LANE1'의 기록을 깰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TWICEcoaster : LANE1'는 20만 장이 넘는 앨범 판매고를 올렸고, 한터차트 집계 이래 걸그룹 앨범 판매량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매 활동마다 전국민의 열풍을 일으킨 포인트 안무를 선보였던 트와이스는 이번 스페셜 앨범에서도 '노크춤' 까꿍춤 '별똥별춤' 등 다양한 안무 동작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 앨범 마다 팬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대세 걸그룹 '트와이스'. 이번 앨범으로 또 한 번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갈 수 있을지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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