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백의 신부' 크리스탈, 화보는 섹시하게~
크리스탈 '하백의 신부' 출연 검토중, 신세경-남주혁과 호흡?
정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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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f(x) 크리스탈(24)이 tvN 새 드마라 '하백의 신부' 출연을 검토중인 가운데, 최근 촬영한 섹시 화보가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일 한 매체는 드라마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크리스탈이 tvN 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에서 혜라로 변신한다"고 밝혔다.
이에 크리스탈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크리스탈이 '하백의 신부' 출연을 제안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크리스탈이 '하백의 신부' 출연 제의를 받아들이면 2014년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첫 주연 이후 3년여 만에 연기자 활동이다. 2009년 f(x)로 데뷔한 크리스탈은 '볼수록 애교만점'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상속자들' 등에 출연해 남다른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열연했다. 2014년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로 첫 주연을 따냈고 지난해 '푸른 바다의 전설' 1회에 특별출연했다.
'하백의 신부'는 메마르고 거친 영혼을 가진 여자가 신과의 달콤한 로맨스를 통해 진정한 삶의 가치와 행복의 의미를 찾으면서 자신을 사랑하고 스스로 여신이 되는 여정을 그린다. 동명의 원작 만화는 만화지 '윙크'에 10년간 연재됐으며 국내 순정만화 최초로 러시아·헝가리 등 전 세계 9개국에 단행본으로 출판되는 인기를 누렸다.
크리스탈이 연기할 혜라(무라)는 극중 수국의 신이자 제2신석의 소유자로 등장한다. 캐릭터 설정 자체도 여배우다. 혜라는 수백년전부터 사람 사이에 섞여 살아오고 있으며 빼어난 미모로 순환해 여배우의 삶을 살아간다. 상위 1%의 삶을 유지하며 호화로운 생활을 즐기고 자신이 신이라는 사실도 알고 있다. 또 혜라는 하백을 짝사랑하는 인물로 하백의 옆에 붙어 있는 소아라는 여자와 신경전을 벌인다.
남녀주인공인 하백과 소아 역에는 배우 남주혁과 신세경을 놓고 최종 조율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백의 신부'는 '미생' 정윤정 작가가 대본을 쓰며, '나인' '삼총사' 등의 김병수 PD가 연출을 맡는다. 제작은 넘버쓰리픽쳐스가 맡았다. 사전 제작으로 다음달 첫 촬영에 들어가며 올 하반기 방송예정이다.
한편, 크리스탈의 몽환적인 사진이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으며, 크리스탈의 인기를 실감케하고 있다.
크리스탈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몇장의 화보를 공개했다.
사진 속 크리스탈은 레이스가 달린 속옷과 속이 비치는 시스루를 입고 포즈를 취하는 등 섹시함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한층 성숙된 크리스탈의 물오른 미모가 눈에 띈다.
크리스탈이 올린 사진은 밴드 글렌체크 멤버 김준원과 진행한 아트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 중 하나다. 크리스탈과 김준원의 아트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는 18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서울 마포구 합정동 무대륙에서 전시된다.
사진 = 에프엑스 멤버 크리스탈. / 출처 = 크리스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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