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가요계를 풍미했던 '베이비복스' 멤버 간미연(36)이 최근 커피숍을 오픈한 것으로 알려졌다.
간미연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트레스...배도 고프고...히유"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흑백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논현로611 #로젠비의원건물 #와서커피먹구가"라는 테그를 달아 최근 커피숍을 오픈했음을 알렸다.
공개된 사진 속 간미연은 30대 중반의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동안 외모를 자랑하고 있어 팬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또 간미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임 캐릭터에 자산의 얼굴을 합성한 여러장의 사진을 올려 게임에 많은 관심이 있음을 알리기도 했다.
간미연은 90년대 가요계를 풍미했던 베이비복스(이희진, 간미연, 김이지, 윤은혜, 심은진) 멤버로 활동하며 남성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베이비복스는 1997년 1집 앨범 '머리하는 날'로 데뷔해 2집 야야야, 3집 Come Come Baby, 4집 Why, 5집 Boyish Story, 6집 Devotion 등을 발표했으며, 2004년 7집 Ride West를 이후로 잠정 활동을 중단했다.
베이비복스의 인기는 당대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02년 MBC 골든디스크상 인기상, 2003년 SBS 서울가요대상 본상, 2003년 SBS 가요대전 본상, 2004년 제15회 서울가요 한류상 등을 수상하며 함께 활동했던 S.E.S, 핑클 등과 가요계를 주름잡았다.
베이비복스 멤버들은 활동 당시 여성팬들의 많은 시기와 질투를 받은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H.O.T 멤버였던 문희준과 열애설로 인해 여러차례 여성팬들의 공격을 받기도 했다.
간미연은 앞서 한 방송에 출연해 "(활동 당시) 커터칼을 굉장히 많이 받았다. 어떤 분은 녹슨 커터칼을 넣어서 열다가 다치게 넣어주고 어떤 분은 쓰라고 넣어준 것처럼 10개 세트로 주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 간미연은 "혈서도 받았는데 외롭지 않게 지옥에 같이 가주겠다는 내용도 있었다"고 말해 모두의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베이비복스 멤버였던 심은진은 "당시 미연이가 상처를 많이 받았다. 그런데 직접적인 공격 대상이던 미연이는 한 번도 맞은 적이 없다"며 "돌을 던진다든가, 물총을 쏘는 공격을 간미연이 아닌 주변 사람들이 다 맞아서 미연이가 미안한 마음에 많이 울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간미연은 19일 MBC '은밀하게 위대하게'에 슈와 함께 출연해 슈와 절친이 된 이류를 밝히기도 했다. 간미연은 "걸그룹시절 함께 활동하기도 하고 나이도 같다. 그리고 마음이 잘 맞는 친구여서 친하게 지냈다"고 밝혔다.
사진 = '베이비복스' 멤버로 활동했던 가수 간미연 / 출처 = 간미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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