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영-알렉스, SNS서 미리 암시?
이쁜 만남을 이어오면 띠동갑 커플 가수 조현영(27)-알렉스(39)가 결별소식을 알린 가운데, 이 둘이 헤어짐에 앞서 SNS에 남긴글들이 이슈가 되고 있다.
알렉스는 조현영과 결별 보도가 나오기 하루 전인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니가 그렇게 불평이 많고 타인과 세상에 대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이유는 가진 게 없어서 그래. 니 안목이 남달라서도 아니고 니가 잘나서도 아니야. 단지 가난해서 그래. 니 내면과 환경이. 경험이. 처지가"라는 글귀가 적힌 책 페이지를 캡처해 게재했다.
이 문구는 이석원 작가의 '언제 들어도 좋은 말"이라는 책 한 구절이다. 책 제목은 긍정적이지만 알렉스가 캡처한 글들은 누군가에 대한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느껴진다.
이 때문에 알렉스가 남긴 문구가 조현영과 결별한 알렉스의 심정을 대신한 글이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서로의 뜻이 안맞았나?" "남긴 글이 부정적으로 느껴지는 듯" "항상 웃던 알렉스가 왜 이런 글을?"이라는 댓글을 남기며 궁금증을 드러내고 있다.
알렉스와 연인관계였던 조현영 역시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팬들의 관심을 샀다.
조현영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한 사진속 조현영은 평소보다 부쩍 수척한 모습을 보였으며, 웃음기 없는 얼굴로 무미건조한 표정을 짓고 있다.
한편, 바로 띠동갑 커플 가수 조현영과 알렉스는 지난 2015년 10월 공개열애를 시작한지 1년 4개월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조현영과 알렉스 커플은 그해 지인의 소개로 만나 띠동갑 나이차이를 극복한 열애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20일 한 매체는 조현영과 알렉스가 열애 1년 4개월만에 결별했다고 소식을 알렸다. 결별 이유는 서로의 바쁜 스케쥴 때문이다.
이에 조현영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본인에게 확인 결과 조현영은 최근 알렉스 씨와 결별하였으며, 연예계 선후배 사이로 지내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어 "조현영은 오랜 걸그룹 활동 끝에 새 소속사와 계약을 통해 연기 등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면서 개인적으로 바쁜 시간을 보냈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사이가 멀어졌다"며 "현재 본격 연기자로서 활동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CF 모델 제안을 검토하는 등 2017년부터 왕성한 활동을 기대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할 조현영 씨의 행보에 많은 관심과 애정 어린 시선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조현영은 지난 2009년 7인조 걸그룹 레인보우의 멤버로 데뷔했으며, 연기돌로 활약했다. MBC 에브리원 '하숙 24번지',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 웹드라마 ‘저스티스 팀’ 등에 출연했다. 지난 1월에는 한은정이 소속된 마마크리에이티브로 이적하고, 본격적인 연기자 활동에 나섰다.
알렉스는 2004년 클래지콰이 멤버로 데뷔, 배우로서 활동을 병행해왔다. '파스타', '메디컬 탑팀', '호텔킹' 등에 출연했다. 또한 자신의 이태리 음식점을 운영하며 사업가로써의 면모도 보여줬다.
사진 = 가수 조현영-알렉스. / 출처 = 조현영, 알렉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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