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 세번의 실수는 없길...소속사와 컴백 시점은?
지금은 해체된 전 2NE1 멤버 박봄(34)이 컴백을 앞두고 자신의 SNS에 근황을 전해 이슈가 되고 있다.
박봄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Long "tym" no see"라는 글과 함께 한층 물오른 미모를 자랑했다. "Long "tym" no see"를 한국말로 풀이하면 "오랬만이에요"로 해석된다.
박봄은 2NE1 데뷔 당시 시원한 가창력과 외모로 국내외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해외에서 2NE1의 인기는 국내에서보다 더욱 뜨거웠다. 아시아를 비롯해 북미, 남아메리카 등 전 세계 팬들은 2NE1의 춤과 노래를 따라한 영상을 온라인커뮤니티와 SNS 등에 올리며 팬임을 자처했다.
2NE1은 지난 2009년 2NE1 디지털 싱글 앨범 'Lollipop'를 발표하며 가요계에 해성같이 등장했다. 지난 2014년 발표한 정규 2집 '크러쉬(CRUSH)'은 K팝 앨범 최초로 미국 빌보드 연말결산 '월드앨범차트' 11위에 이름을 올리며 한류를 이끌었다.
하지만 정규 2집을 마지막으로 2NE1은 갑자기 TV에서 사라졌다. 이후 지난해 4월 댄스 머신 공민지가 2ne1을 탈퇴하며 2NE1은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았다. 소속사가 밝힌 공민지의 탈퇴 이유는 2년간의 공백이 너무 길었다는 변이다.
하지만 2NE1이 가장 결정적인 위기에 빠진 사건은 멤버인 박봄의 성형과 마약 문제다. 박봄은 데뷔초부터 현재까지 성형 논란의 중심에 섰다. 데뷔초부터 현재까지 박봄의 얼굴은 알아보지 못할정도로 많이 바뀌었다. 지난해 공개한 박봄의 사진에서는 데뷔초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다. 이 때문에 2NE1 팬들은 성형 중독을 지적하며 하나둘씩 돌아섰고 결국 박봄의 탈퇴를 외치기도 했다.
또 하나 2NE1의 행보에 위기를 맞은 박봄의 야약 밀반입 사건은 2010년 불거졌다. 필로폰 유사성분인 암페타민을 82정 가까이 친척집 주소로 밀반입 하려다 적발된 사건이다. 박봄은 2010년 치료 목적으로 국내에서 마약류로 분류된 '암페타민' 약품을 반입시켜려고 시도하다 발각되면서 박봄 스스도 뿐만 아니라 2NE1 그룹 전체가 네티즌들로부터 엄청난 뭇매를 맞았다.
이 후 2NE1은 그룹 활동을 중단하고 씨엘은 솔로앨범 및 많은 가수들의 피처링으로, 산다라박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활발하게 활동해오고 있다. 하지만 공민지(24)는 개인활동이 뜻대로 되지 않아 가끔씩 친한 연예인의 시사회 무대에 참석하거나 여행 등을 즐기며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NE1은 2015년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 깜짝 등장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지만 팬들의 반응은 싸늘하기 그지 없었다. 이후 공민지는 2NE1의 그룹활동이 더 이상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그룹에서 탈퇴를 선언했다.
결국, 2NE1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지난 1월 발표한 앨범 '안녕'을 마지막으로 2NE1의 공식 해체를 발표했다. '씨엘(CL·27), 산다라박(34)과는 솔로 계약을 체결했지만 박봄과는 재계약을 포기했다.
애초 공민지가 탈퇴하면서 3인 체제를 유지한 2NE1은 해체를 하지 않고 그 명맥을 유지해왔다. 이 때문에 2NE1이 다시 컴백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결국 YG는 2NE1을 공식해체했고 씨엘, 산다라박과는 재계약을 맺은 반면 박봄과는 계약을 포기했다. 공식입장을 통해 YG 측은 박봄과 재계약에 대해선 특별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박봄은 현재 컴백을 앞두고 있다. 박봄은 지난 1월 자신의 SNS에 "굿모닝~ 뮤직비디오 찍고 있는 봄"이라는 글과 함께 짧은 동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박봄은 커튼을 사이에 두고 촬영에 몰두하고 있다. 특히 슬픈 발라드와 함께 애절한 박봄의 표정이 더해져 보는 이의 감성을 자극했다.
박봄은 아직까지 새 소속사 전속계약이나 컴백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힌 바는 없다. 하지만 뮤직비디오 촬영이 끝난 시점으로 추측해보면 박봄의 컴백은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봄은 성형 논란과 마약 밀반입 사건으로 두번이나 팬들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 이번 컴백으로 다시 한번 팬들의 사랑을 끌어모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전 2NE1 멤버 가수 박봄. / 출처 = 박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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