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 왜 이러나? 누리꾼 부글부글
정미홍 특검 비난에 누리꾼 비난 글 줄이어...네이버, 포털 반응 달라
이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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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홍씨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6일 오후 수사결과를 발표를 앞두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특검을 비난하고 나서 또 논란이 되고 있다.
정미홍(59)씨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특검 발표 중단을 주장하며 특검을 비난했다. "공소될 만한 내용 하나 없으면서 이미 특검 지위도 상실한 자들이 정치적 쇼를 벌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더욱이 이는 명백한 특검법 위반이다. 기자회견 한 동시에 현행범으로 체포될 수도 있는 사안이다. 끝까지 자신의 본분을 모르고, 역사적 통찰은커녕 기본적 애국심도 없는 자들이 너무 많다"라고 썼다.
정미홍씨는 이어 "특검이 오늘 수사결과 발표를 한다는데 그 자체가 불법이다. 대놓고 피의사실공표죄를 저지르겠다는 것이니 중단해야 한다"라며 "만약 기소하지도 않은 대통령에게 뇌물혐의가 있다고 발표하는 순간 바로 피의사실공표죄 현행범이 되는 것"이라고 했다.
정미홍씨의 발언에 대해 네이버 실시간 실시간 검색에는 “불쌍하다 예전 아나운서할땐 이정도는 아니었던거같았는데..왜이리되었을까? 불쌍해..(jks9****), ”어떻게든 튀어보려구 안달이났구나“(jks9****), ”이 비호감 아줌마는 잊을만하면 존재감 상기시키려하네 관종충 아줌마“(kmbe****), ”나라에 충성하는게 아니겠지~ 닥대가리에게 계속 충성하시길~~ 곱게 나이드시길~~“(kkss****) 등 정씨를 비난하는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반면 다음 트위터에는 네이버와 달리 정씨의 주장 글과 정씨가 김무성 전 대표를 비판하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정미홍씨는 계속된 논란 발언으로 망언 제조기로도 불린다. 탄핵반대 태극기 집회 연단에 올라서는 "촛불이 저 쪽에 모여 있다. 저들은 어둠의 자식들이고 밤이면 바퀴벌레처럼 나와서 저주의 굿판을 벌이고 있다"고 말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최순실의 딸 정유라씨가 덴마크 은신처에서 체포됐다는 소식에는 “특검이 승마 꿈나무를 망가뜨리고 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정미홍씨는 미국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수행 중에 성추행으로 경질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을 감싸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서울시장과 성남시장, 노원구청장이 종북성향의 지자체장이라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퇴출해야 한다는 글을 올리기도 해 명예훼손과 모욕 등의 혐의로 고소를 당한 후 벌금형을 선고 받기도 했다.
정미홍씨는 또 세월호 집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6만원의 일당을 받고 동원됐다는 글을 올렸다 논란이 일자 사실이 아니라며 사과하기도 했다.
또 백범 김구 선생을 "김일성에 부역한 사람이고 좌파 역사학자들이 영웅으로 만들어놓은 사람”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정미홍씨는 5.18을 북한군이 개입한 폭동으로 임을 위한 행진곡은 김일성 찬양가라고 주장하기도했다.
더코칭그룹 대표인 정미홍씨는 KBS, MBC아나운서를 지냈으며 조순 서울시장 부대변인을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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