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그루, "뭐든 혼자 하는 게 편했는데.."

강민주 기자 승인 의견 0
한그루./한그루 인스타그램

배우 한그루가 결혼 2년만에 쌍둥이를 출산했다. 한그루 측은 8일  "한그루가 최근 쌍둥이를 출산했다. 현재 몸조리 중"이라고 밝혔다.  산모인 한그루와 신생아들은 모두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2011년 가수로 데뷔한 한그루는  2015년 11월 9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다. 한그루는 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  ‘일밤-진짜 사나이2’ 등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한그루는 다수의 작품에서 열연하며 대세 배우로 떠올랐던 시점에 갑작스럽게 결혼 소식을 전했다.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한그루측 관계자는 "현재 출산 후 몸조리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아직 뚜렷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한그루는 과거 부시 미국 전 대통령으로부터 ‘미국 대통령 교육상’ 수상 사실을 밝혀 주목 받기도 했다.  

 한그루는 북경국제예술학교 졸업생으로도 유명하다. 이 학교는 북경에서 유일하게 외국유학생 모집자격을 지닌 중고등 예술 분야의 교육기관이다. 연극과  무용, 무술 등을 전공할 수 있어 국제적으로 유명하다. 

한그루는 지난 2015년 한 인터뷰에서 부모님을 언급하며 "뭐든 혼자 하는 게 편하다"고 자신의 생활방식을 밝힌 바 있다. 당시 한그루는 "나를 향한 오해들이 많은데 부모님께서는 별로 신경을 안 쓴다. 내 성격 자체가 무언가를 요구하거나 부탁하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한그루는 이어 "어릴 때부터 그렇게 자랐기 때문에 지금도 뭐든 혼자 하는 게 편하다"라고 했다.

누리꾼들은 SNS에 한그루의 쌍둥이 출산 소식에 "한그루도 이젠 혼자 편하게 사는 시절은 끝난 것 같네요", "쌍둥이 키울려면 엄마로서 보람도 있고 힘도 들고 하겠네요" 등의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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