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카스테라, 열풍인데....프랜차이즈 어쩌나...
먹거리X파일 '대왕카스테라' 편...
이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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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부터 우후죽순 점포가 생겨나며 인기를 끌고 있는 '대왕카스테라'의 충격적인 비밀이 공개됐다.
12일 저녁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교양프로그램 '먹거리X파일'에서는 지난 2016년 5월 대만 현지에서 한국으로 상륙해 인기를 모으고 있는 대왕 카스테라의 비밀을 파헤쳤다.
매장에서 바로 바로 구워 판매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대왕 카스테라 점포에서 대용량 식용유가 매장의 뒤편으로 납품되는 현장을 봤다는 사람부터 대왕 카스테라를 먹기만 하면 배탈로 고생을 했다는 사람들이 나타다며 대왕 카스테라의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취재에 나섰다.
대왕 카스테라 매장을 찾은 제작진은 주방에서 쉽게 카스테라를 만들 수 있다는 수상한 통을 발견했다. 플라스틱 통에 들었던 것은 기름. 대왕 카스테라 1차 반죽에 무려 700ml의 식용유를 넣었다. 계란을 대신해선 액상 난황이 쓰였다.
또 대왕 카스테라 프랜차이즈 본사는 특별한 제과제빵 자격증이나 기술을 습득하지 않아도 단 며칠간의 교육만 받으면 충분히 대왕 카스테라의 사장이 될 수 있다고 적극 홍보하고 있었다.
한편, 최근 우리나라에서 인기를 끄는 대왕 카스테라는 테이크아웃 매장으로 운영되며 복잡한 레시피가 필요하지 않아 소규모 창업 붐이 일어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대왕 카스테라는 대만 단수이(淡水) 지역의 노점상에서 판매되던 단골 메뉴로 일반 빵집에서 파는 카스테라보다 크기가 2배 이상이다.
국내에는 2016년 5월 상륙했으며 강남이나 홍대 등의 매장에서는 줄을 서서 구입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대만 현지 가격은 3000~4000원 선이지만 국내에는 두배 정도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대왕 카스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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