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교수로 강단에..."정희를 알아가는 시간, 정희야 잘 살아 왔어"
서정희, SBS '좋은 아침' 출연...교수로 변신, 집과 건강비법 등 공개
이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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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는 봄 스페셜로 서정희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서정희는 교수로 변신했다. 산업디자인학과에서 공간디자인 강의를 맡았다.
서정희는 "낯설지 않은 분야다. 색감이나 이런 것에 대한 그 해 트렌드를 읽는다. 컬러에 가장 익숙해져야한다. 색 조견표를 좋아하고 집에서도 많이 활용한다"고 말했다.
학과장은 서정희에 대해 "학생들 어머니보다 나이가 많다. 그런데도 소녀 같다.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선배로 생각해서 관계 유지를 잘하고 있다"면서 "애교가 많아서 아이들을 잘 포섭한다. 경력도 많더라"고 그를 칭찬했다.
서정희는 자궁적출수술, 가슴종양 제거 수술, 우울증 치료까지 받던 힘든 시절을 극복했다.
서정희의 집은 서정희의 청춘 비법이 담겼다. 도배부터 가구는 물론 푸딩 컵을 재활용한 화분, 와인 잔을 활용한 액자 등 소품들까지 서정희가 직접 골랐다.
발레 스트레칭, 글쓰기, 꽃 등 서정희의 건강비법과 비타민A, B, C, E, K는 물론 칼슘과 칼륨이 풍부한 '오디'를 즐기는 서정희 표 건강 밥상 도 공개됐다.
서정희는 “혼자 살면서 저를 많이 돌아보고 아끼고 확인하고 먹는 것, 생활하는 것, 아름다움을 가꾸는 것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이렇게 살면은 100년은 너끈하다”고 환한 웃음을 지었다.
서정희는 또 “제가 항상 오늘 이곳에서 최선을 다해 말하고 있지만 사실 미래에 가면 오늘을 후회할 것이다. 세 번 수술을 다시 회복한 건강 비법은 오늘 주어진 시간만큼은 열심히 사는 것”이라며 “정희가 정희를 알아가는 시간을 제공해라. 정희야 너 그동안 잘 살어 왔어라고 말한다. 어두운 터널에서 서정희로 살아가려고 한다. 이 봄 피어나는 꽃처럼 살아볼까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정희에게 폭행을 한 영상이 공개돼 논란을 빚은 서정희의 전남편 서세원은 서정희와 이혼한 후 30대의 내연녀와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부동산 사업으로 재기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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