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발광 오피스 2회...고아성, 하석진과의 재회에 절망
MBC 수목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슈퍼을의 사이다 오피스 입문기
이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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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저녁 MBC 새 수목 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 2회에선 고아성(은호원)이 하석진(서우진)과 재회에 절망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고아성은 그러나 이후 뜻밖의 전화 한통을 받는다.
한강에서 묘한 인연으로 엮인 고아성, 이동휘(도기택), 이호원(장강호) 세 사람은 전혀 생각치도 못한 곳에서 다시 만나게 되는데...
또 공개된 스틸 속에서 고아성이 장도연 앞에서 장화 신은 고양이처럼 촉촉한 눈망울로 무릎을 꿇고 있어 궁금증을 자극한다.
15일 첫 방송 된 ‘자체발광 오피스' 1회 줄거리는 100번째 입사지원에서 떨어진 취준생 고아성의 모습이 그려져 짠내와 공감을 자아냈다.
아르바이트 인생을 사는 고아성, 오랜 고시생활로 여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 받은 이동휘, 치맛바람 강한 어머니 밑에서 완벽한 스펙을 갖췄지만 항상 주눅들어 있는 이호원 등 세 사람은 자살 시도 후 극적으로 살아나며 서로의 존재를 알게 됐다. 심지어 이 중 한 명은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았고, 병원에서 함께 도주하며 남다른 인연을 쌓기 시작했다.
고아성, 이동휘, 이호원은 한바탕 자살 소동을 벌인 후 해물탕을 눈물나는 해물탕을 먹으며 홀로 고군분투하며 치열하게 살아가는 청춘들의 삶을 되새기게 했다. 해물탕집 아주머니의 투박하지만 따뜻한 말과 금방 지어 더 맛있는 고봉밥은 시청자들을 먹먹하게 했다.
‘자체발광 오피스’ 2회에서는 평판 관리는 커녕 할 말은 하고야 마는 피도 눈물도 없는 독설가 하석진의 오피스로 입문하게 된 세 명의 청춘들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자체발광 오피스'는 시한부 삶에 충격을 받고 완벽 변신하는 슈퍼을의 사이다 오피스 입문기를 그린 드라마로. MBC 드라마 극본 공모 당선작이다. 고아성과 하석진의 코믹 연기 대결과 이동휘-김동욱-이호원-장신영-한선화-권해효 등 개성파 등장인물들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체발광 오피스’는 매주 수요일, 목요일 저녁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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