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내기 커플 배우 김소연(37)과 이상우(37)가 오는 6월 백년가약을 맺는다.
28일 오전 이상우 소속사 HM엔터테인먼트, 김소연 소속사 나무엑터스 양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이상우, 김소연 씨가 좋은 만남의 결실을 맺어 결혼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이 드라마 '가화만사성'을 통해 동료 배우로 처음 만나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며 진지한 교제를 이어왔다"며 "이제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금일(28일) 오후 양가 상견례를 진행할 예정이며, 6월 중으로 예식의 시기는 계획하고 있지만 정확한 일정, 장소 역시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확정 되는대로 다시 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양측 소속사는 "배우로서의 삶과 더불어 한 가정을 이뤄 새 출발을 결심한 이상우, 김소연 배우의 앞날을 축복해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소연과 이상우는 지난해 8월 종영한 MBC 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 호흡을 맟춘뒤, 드라마 종영 이후 실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이 둘은 같은 해 9월 열애 사실을 인정하고 공식 커플이 됐다.
김소연과 이상우의 결혼 소식이 알려지면서 과거 한 라디오 방송에서 언급한 이상우의 이상형 발언도 화제가 되고 있다.
배우 이상우는 앞서 SBS 라디오 프로그램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결혼 상대로 어떤 사람이 좋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이상우는 "착하고, 예쁘고, 집안일을 잘하는 여자가 좋다"며 "집 밖은 몰라도 집안일은 잘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마른 몸매와 통통한 몸매 중 어떤 스타일이 좋냐'는 질문에는 "운동을 해서 적당한 몸을 유지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소연 또한 "쌍꺼풀 없고 어깨 넓은 남자가 이상형"이라고 밝혀 이 둘이 이상적인 커플임을 밝혔다.
이상우는 지난 2005년 KBS 드라마 '열 여덟 스물 아홉' 데뷔해 '조강지처클럽' '인생은 아름다워' '천일의 약속' '부탁해요 엄마'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에는 '가화만사성'에 출연, 연기력을 인정받아 2016년 MBC 연기대상 연속극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김소연은 1994년 SBS 청소년 드라마 '공룡선생'으로 데뷔해 '이브의 모든 것' '엄마야 누나야' '식객' '아이리스' '로맨스가 필요해' '가화만사성' 등에 출연했다. 김소연 역시 지난해 '가화만사성'으로 2016년 MBC 연기대상 연속극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다음은 HM엔터테인먼트, 나무엑터스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HM엔터테인먼트, 나무엑터스입니다.
금일 배우 이상우, 김소연 씨와 관련된 기쁜 소식을 전하려 합니다.
배우 이상우, 김소연 씨가 좋은 만남의 결실을 맺어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드라마 '가화만사성'을 통해 동료 배우로 처음 만나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며 진지한 교제를 이어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습니다.
금일(28일) 오후 양가 상견례를 진행할 예정이고, 6월 중으로 예식의 시기는 계획하고 있지만 정확한 일정, 장소 역시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확정 되는대로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이제 배우로서의 삶과 더불어 한 가정을 이뤄 새 출발을 결심한 이상우, 김소연 배우의 앞날을 축복해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 오는 6월 백년가약을 맺는 배우 김소연-이상우 커플. / 출처 = 나무엑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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