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리, 결혼 이어 리쌍 해체 보도...개리-길에 무슨 일?
개리와 길의 '리쌍', 사실상 해체...각자 독립적으로 활동
이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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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결혼설을 발표한 개리(본명 강희건, 39)와 길(본명 길성준, 39)이 소속된 국내 대표 힙합 남성 듀오 리쌍이 사실상 해체된 것으로 전해졌다.
6일 오전 스타뉴스는 리쌍이 몸담고 있던 리쌍컴퍼니가 지난해부터 사실상 폐업 상태로 리쌍컴퍼니가 운영되지 않는다는 것은 리쌍의 활동 중단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리쌍 개리와 길은 방송에서 사이가 좋지 않은 모습이 노출돼 실제 사이가 좋지 않은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으나 실제로는 절친인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리쌍컴퍼니는 리쌍 개리와 길이 전 소속사 정글 엔터테인먼트를 떠나 2011년 공동 설립한 매니지먼트사 겸 공연전문기획사다.
현재 리쌍컴퍼니 소속 직원들을 모두 정리됐으며 회사만 존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의 리쌍컴퍼니 빌딩은 매물로 나왔다. 리쌍컴퍼니의 해체는 멤버인 개리와 길이 갈등이 원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리쌍 개리와 길은 2015년 7월 발표한 싱글 '주마등'을 끝으로 개별 활동을 해 왔으며 지난해 4월부터는 독립 레이블을 설립해 각자의 길을 걸어왔다. 개리는 신사동에 양반스네이션을 설립했으며 길은 서울 상수동에 작곡 프로듀싱 레이블 '매직 맨션‘을 운영하며 독립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개리와 길은 2002년 그룹 리쌍을 결성해 '광대', '눈물',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 '나란 놈은 답은 너다'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했다.
개리는 1996년 스머프라는 그룹에서 활동했으며 1998년 엑스틴 객원 멤버로 참가하면서 길을 만나게 돼 1999년 허니패밀리에 합류했다.2002년 개리와 길은 공식적으로 리쌍이란 이름의 듀오를 결성하고 음반 발표와 함께 컴백했다. 개리는 리쌍 대부분의 노래의 작사를 맡았으며 길은 작곡, 편곡을 맡았다. 길은 국내 힙합 가수들에게는 드문 허스키한 보이스로 부각되기도 했다.
개리는 지난 5일 자신의 SNS에 일반인 여성과의 깜짝 결혼을 발표하며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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