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변수미 득녀, 6년간의 사랑의 결실 "한방이 엄마 힘들어했지만 고맙다"

변수미, 10일 오후 자연분만으로 딸 출산...이용대, 사랑 듬뿍담아 아내에게 고마움 전해

정우재 기자 승인 의견 0

배드민턴 국가대표 출신 이용대 선수(30)와 부인 변수미(29)가 득녀했다.

변수미는 10일 오후 5시 25분에 서울의 한 산부인과에서 딸을 출산했다.

이용대는 이날 밤 10시경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딸을 안고 있는 사진과 함께 직접 출산 소식을 알렸다. 그는 "오늘 오후 5시25분 득녀했습니다. 한방이 엄마가 많이 힘들어했지만 잘 낳아줘서 고맙네요. 그리고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해 팬들과 기쁨을 나눴다.

이용대의 아내 변수미도 같은 날 자신의 SNS에 "자연분만으로 예쁜 공주님을 낳았습니다"라는 글을 올려 득녀 소식을 전했다.

이용대 선수는 지난 2월 변수미와의 결혼소식을 알리며 부인의 뱃속에 2세가 자라고 있다는 소식을 함께 전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겹경사를 축하한다는 응원의 글들을 올렸다.

이용대와 변수미의 첫 만남은 지난 2011년 한 배드민턴 행사장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변수민의 아버지가 주최한 이 행사에서 두 사람은 처음 만났고, 이후 꾸준히 연락하며 사랑을 키워나갔다.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은 지난 2012년 11월 알려졌다.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 상 이용대 선수가 수영장에서 비키니 차림의 여성과 입맞춤을 하는 몇 장의 사진이 유출됐고. 확인 결과 이 여성은 배우 변수미로 알려졌다. 당시 공개된 사진에는 이용대가 변수미와 다정하게 맞대고 있는 모습과 수영장에서 입을 맞추는 모습 등 과감한 스킨십 사진이 포함됐다.

이용대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혼합복식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 배드민턴 간판스타로 떠올랐다. 이후 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복식에서도 동메달을 수확한 이용대는 2016년 리우 올림픽 이후 국가대표에서 은퇴했다. 이용대는 리우 올림픽 남자복식에서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기대를 모았지만 아쉽게 8강에서 탈락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했다. 이후 이용대는 후배들에게 자리를 내준다는 이유로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이용대는 얼마 전 삼성전기를 떠나 요넥스 배드민턴단으로 둥지를 옮겼다. 이후 이용대는 해외 리그에 참가하는 등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배우 변수미는 동덕여대를 졸업해 한수현이라는 이름으로 배우 활동을 했다. 2012년 영화 '수목장'으로 데뷔해 영화 '쓰리 썸머 나잇', 우리 연애의 이력' 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한편, 이용대가 게재한 인스타그램의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신생아의 외모를 지적하거나 변수미를 시샘하는 일부 알플러들의 악성 댓글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사진 = 득녀한 이용대-변수미 부부. / 출처 = 이용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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