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상자 이세준. MBC '복면가왕' 화면 캡처.

복면가왕 '흥부자댁'이 '카네이션맨' 유리상자 이세준을 누리고 3연승에 성공했다.
 
7일 MBC '일밤 미스터리음악쇼-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노래9단 흥부자댁'과 이에 도전하는 4인 복면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카네이션맨' 이세준은 '아기물개' 박지민과 '김빵순' 바버렛츠 안신애를 잇따라 이기고 가왕결정전에 올랐지만 팝페라 가수 소향으로 추정되는 흥부자댁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지난주 1라운드 경연결과 '타로맨',  '김빵순', '카네이션맨', '아기물개'가 승리해 2라운드에 진출했다. 

2라운드 첫 대결에서는 타로맨과 김빵순이 맞붙었다. 타로맨은 이승철의 '말리꽃'을 선곡해 감미로운 음색을 과시했다. 이어 나온 김빵순은 심수봉의 '그때 그사람'을 비장의 카드로 들고 나왔다.

복면가왕 판정단의 선택은 김빵순이었다. 김빵순이 타로맨을 68대31로 누르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가면을 벗은 타로맨의 정체는 가수 정기고였다.

2라운드 두번째 무대는 카네이션맨과 아기물개가 꾸몄다.

카네이션맨은 김경호의 '금지된 사랑'을 선곡해 섬세한 미성을 선보였다. 이에 맞서 아기물개는 
나얼의 '바람기억'을 숨겨놓은 카드로 내놓았다.

판정결과 카네이션맨이 아기물개를 제치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가면을 벗은 아기물개의 정체는 15& 박지민 이었다.

3라운드 가왕결정전에서는 김빵순과 카네이션멘이 최종 대결을 펼쳤다.

먼저 나선 김빵순은 임재범의 '너를 위헤'를 마지막 카드로 들고 나욌다.  카네이션맨으 비장의 카드는 이승환의 '천일동안'이었다.

남-여 보컬 대결에서 승자는 카네이션맨이었다. 카네이션멘이 63대36으로 김빵순을 이기고 최종 가왕후보로 결정됐다.

가면을 벗은 김빵순은 바버렛츠 안신애 였다. 안신애는 복면가왕 녹화전 다리를 다쳐 경연 도중 내내 의장에 앉아 노래를 부르는 투혼을 보여주었다.

방어전에 나선 흥부자댁의 신의 한 수는 정준일의 '안아줘'였다. 

복면가왕 판정단의 최종 선택은 흥부자댁이있다. 흥부자댁은 3연승에 성공하며 55대 복면가왕으로 왕좌를 지켰다.

바버렛츠 안신애. MBC 복면가왕 화면 캡처.

가왕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한 카네이션맨의 정체는 유리상자 이세준이었다.

3연승에 성공한 가왕 흥부자댁은 팝페라 가수 소향이라는 추측이 많다.
 
mbc '일밤 미스터리음악쇼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스타에이지 김현주 기자 iamstaraz@gmail.com 김현주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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