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 유시민 항소이유서, 무진기행, 선암사 등 보성여관에서의 토크
유희열-유시민-황교익-정재승-김영하, 잡학아재들의 수다
이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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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 순천&보성편. |
9일 저녁 tvN의 새예능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이하 알쓸신잡) 2회에서는 순천&보성편이 방송됐다.
‘알쓸신잡’ 잡학 아재 유희열, 유시민, 황교익, 김영하, 정재승은 신비한 여행기 2탄으로 대한민국 생태도시 순천과 문학도시 보성을 찾았다.
순천과 보성으로 떠나는 KTX안에서도 수다본능이 폭발한 알쓸신잡 잡학아재들은 순천만 국가정원, 순천문학관, 낙안읍성 등을 방문한 후 보성여관에서 벌교 꼬막을 안주로 본격적인 수다토크를 펼쳤다.
소설 태백산맥의 소재인 빨치산, 1948년 여수와 순천에서 일어난 공산 반란사건인 여순사건, 선암사 해우소 등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이날 ‘알쓸신잡’에선 또 법조인들과 대학생들이 돌려 읽었다는 유시민 항소이유서, 1960~1970년대 대중정서를 자극했던 ‘무전기행’의 김승옥 작가, 동대문시장의 유래, 알파고 등에 대한 토크도 이어졌다.
‘알쓸신잡’은 나영석PD의 새 예능으로 정치·경제, 미식, 문학, 뇌 과학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잡학 박사’들과 진행을 맡은 유희열이 분야를 넘나드는 지식 대방출 향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작가 유시민을 필두로 맛칼럼니스트 황교익, 작가 김영하, 뇌를 연구하는 물리학자 정재승 교수 등이 출연하며, 국내를 여행하면서 다양한 관점의 이야기를 펼쳐 딱히 쓸 데는 없지만 알아두면 흥이 나는 신비한 ‘수다 여행’을 콘셉트로 시청자들의 지적 유희를 만족시킨다.
딱히 쓸데는 없지만 듣고 있으면 흥이 나는 신비한 '수다 여행', 유희열-유시민-황교익-김영하-정재승의 '알쓸신잡'은 매주 금요일 저녁 9시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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