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걱정 된다” 황석정의 엉뚱 매력
뮤지컬 ‘페스트’ 제작발표 서 입담 과시
박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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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에이지=박진희 기자] 배우 황석정이 뮤지컬 ‘페스트’ 제작발표에서 특유의 입담을 뽐냈다.
황석정은 30일 오후 서울 디노체 컨벤션에서 열린 뮤지컬 ‘페스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내가 이 작품을 하게된 것은 운명”이라며 “나는 어릴 적부터 전염병에 관심이 많았다. 최근에 메르스 사태를 보면서도 인류를 걱정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뮤지컬 페스트는 20세기 프랑스 문호 알베르 카뮈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죽음의 병 페스트에 대항해 살아남기 위한 천태만상 인간군상을 그려낸 작품. 가수 서태지가 20여 곡을 뮤지컬 넘버로 재탄생 시켰다.
이에 대해 황석정은 “서태지 뮤지컬이라는 말을 듣고 랩을 해야 할 줄 알았다. 그런데 아름다운 노래를 시켜서 멘붕 상태”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일명 ‘서태지 뮤지컬’로 유명세를 탄 페스트는 오는 7월 22일부터 9월 30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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