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교통대란 우려..지하철, 내일 새벽부터 파업
이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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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 노선도. |
[스타에이지] 부산지하철 노사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노조가 21일 2차 파업에 돌입한다.
노사는 20일 오후 4시부터 금정구 노포차량기지창에서 4시간가량 막판 협상을 했지만 결렬됐다. 노조는 이에 따라 21일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부산지하철노조는 2371명의 조합원 중 878명의 필수유지 업무자를 제외한 2393명의 조합원이 파업에 참가한다는 방침이다.
약 100만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토요일인 22일 부산불꽃축제 관련 초과근로 및 지원근무도 거부하기로 했다.
부산교통공사는 노조가 파업하더라도 필수유지인력과 비조합원 등 2331명을 투입해 평일 출·퇴근 시간(오전 7∼9시, 오후 6∼8시)에는 평소와 같이 전동차를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무인으로 운행하는 4호선은 파업과 관계없이 100% 정상운행된다.
부산시는 시내버스 막차 운행시간을 30분 연장하기로 했다. 또 노조의 파업 장기화시 도시철도 노선과 겹치는 시내버스 운행을 늘리고 택시부제 해제와 전세버스를 투입해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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