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 코리아, 이봉진사장 '무개념 발언'으로 사업 타격입나?

이건욱 기자 승인 의견 0

자라 코리아 이봉진 사장 발언 논란

자라코리아 이봉진 사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촛불집회에 대해 비하 발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SNS와 강연 참석자 등에 따르면, 이봉진 사장은 “여러분이 시위에 나가 있을 때 참여 안한 4900만 명은 무엇인가를 하고 있다. 여러분의 미래는 여러분이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또 “미국 차기 대통령으로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된 것 등을 포함해 정치는 여러분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여러분은 하던 공부만 하면 된다”고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 사장을 비난하면서, 자라 불매 운동까지 벌이고 있다. 이들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관련 내용을 게재하며 그를 질타하고 있다. 

논란이 불거지자 이봉진 사장은 “제가 마치 집회 참여하는 것을 비하한 것은 아니었다”며 “저 역시 지금의 정치 상황이 매우 부당하고 우리 모두에게 불행한 사태”라고 해명했다. 

이어 “다만 직장인은 본인의 일을, 회사는 자신의 사업을, 학생은 자기 자신의 공부에 최선을 다하는 등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말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봉진 사장은 2007년부터 현재까지 자라리테일코리아 사장을 맡고 있다.

저작권자 ⓒ 스타에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