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에서 '혼밥' '혼술' 등 혼자서 하는 일명 '혼족문화'가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이는 1인 가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자연스레 생긴 문화라 할 수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1인 가구 수는 약 506만 명 정도로 전체 가구의 27.2%를 차지한다.
혼자 생활을 즐기는 건 연예인이라고 다를 바 없다. 수많은 연예인들이 잦은 방송 스케줄 등에 따른 피곤함 등으로 오히려 집에서 혼자 생활하는 것을 좋아한다.
지금부터 방콕을 즐겨하는 집순이 집돌이 대표 연예인 7인을 살펴보자.
<사진 제공=겟잇케이>
1. 태연
소녀시대 멤버 태연은 연예계 대표적 집순이로 워낙 유명하다.
그림 그리기, 네일아트, 휴대폰 게임 등 손재주가 좋아 집에서 혼자 이것저것 하며 노는 것을 좋아한다고 한다.
소내시대 유리는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태연과 같이 살았었는데 이틀 동안 안 보여서 어디 간 줄 알았는데 그냥 이틀간 방에서 나오지 않았던 것"이라고 말했고, 소녀시대 윤아도 "깜깜한 집에서 태연이 유령처럼 나왔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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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근상 인스타그램> |
2. 윤근상
현재 tvn의 '삼시세끼'에 출연 중인 배우 윤근상 역시 바깥 출입을 좋아하지 않는 연예인으로 손꼽힌다.
윤근상은 쉬는날 집에서 밀린 드라마나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하면서 휴식을 즐긴다고 한다.
또한 애지중지 아끼는 애완고양이와 하루 종일 시간을 함께 하기도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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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해피투게더' 방송 화면 캡쳐> |
3. 손여은
배우 손여은은 '집순이'로 지인들 사이에서 유명하다고 한다.
그녀는 올해 초 KBS2 '해피투게더3-독거남녀 특집'에 출연해 "열흘 만에 외출했다. 다들 그 정도 집에 있지 않냐"며 집순이임을 돌발 고백하기도 했다.
손여은은 주로 집에서 스트레칭 위주의 운동을 하며 틈날 때마다 러닝머신을 하는 운동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제공=겟잇케이>
4. 이종석
이미지 상 바깥 활동이 잦을 것 같은 미남 배우 이종석도 집에 있는 시간을 누구보다 좋아하는 연예인이다.
이종석은 혼자 집에서 드라마를 보면서 노는 것을 좋아한다고 한다.
오죽하면 친구들 사이에서 '독거노인'이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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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1박2일' 방송 캡쳐> |
5. 문근영
배우 문근영은 직업상 집순이가 된 연예인 중 하나다. 아역 배우로 오랫동안 활동한 문근영은 성년이 되어서도 바쁜 스케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집순이가 됐다고..
문근영은 지난해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 '두근두근 우정여행' 특집에 출연해 "레저스포츠 등 활동적인 것을 좋아하는데 직업상 집순이가 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엠티나 수학여행을 가본 적이 없다. 사무실 식구끼리 가는 야유회 말고는 어려서부터 그런 활동을 해본 적이 없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제공=겟잇 케이>
6. 보아
한류 가수의 1세대인 가수 보아도 집에서의 생활을 즐기는 의외의 연예인 중 하나다.
보아는 지난해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출연해, 당시 배철수가 "음악을 안 할때는 무엇을 하느냐"는 질문에 "집에 있는 것을 좋아한다. 집에서 TV를 보거나 영화를 보거나 음악을 만든다"고 답했다.
이어 "춤추는 이미지가 있어서 많은 분들이 활동적일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생각보다 집순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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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위기탈출 넘버원' 방송 캡쳐> |
7. 양요섭
비스트 멤버 양요섭도 지난해 KBS2 '위기탈출 넘버원'에 출연해 '집돌이'임을 당당히 밝혔다.
방송 당시 양요섭은 여름휴가 때 무엇을 하냐는 MC의 질문에 "사실 이불 밖이 너무 위험하다. 그래서 이불 속에만 있다"고 답하며 엉뚱 매력을 발산했다.
이런 이야기를 들은 MC 김종국은 "집에 있는 스타일"이라고 말한 뒤 "오히려 '위기탈출 넘버원'에서 (공개된 사연들) 처럼 위험에 처할 일이 많이 없다"고 멋쩍은 듯 말했다.
이에 양요섭은 "냉방병을 조심해야 한다"며 재치 있는 답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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