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최고 단풍길 사진 '여의도의 가을'
서울시 2016년 가을 단풍길 사진공모전 수상작 26선 선정
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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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의 가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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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숲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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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곽길따라 단풍따라> |
[스타에이지] 서울시는 서울의 단풍을 주제로 '2016년 서울의 아름다운 가을 단풍길 사진공모전'을 개최해 수상작 26선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0월 20일~11월 30일 진행된 공모전에는 공원과 가로수길 등 서울의 주요 명소부터 우리가 잘 모르는 숨은 곳곳의 단풍길을 촬영한 사진작품 1132건이 접수됐다.
그 중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우수 1점, 우수 2점, 장려 3점, 입선 20점 등 총 26점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여의도의 가을> 작품은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여의도공원과 주변 건물이 어우러진 모습을 한 장의 사진에 잘 담아내 심사위원의 최고점수를 받았다.
우수상 <비밀의 숲길>은 백사실계곡 주변의 버드나무와 초화류, 돌다리의 담쟁이식물과 뒤의 언덕을 거리감과 공간감을 활용해 서울의 가을을 잘 표현했다.
우수상 <성곽길따라 단풍따라> 또한 도심 한 가운데 성곽길을 따라 형형색색의 나뭇잎과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을 가득 담아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수상작을 분석한 결과, 장소별로는 ▴가로 2개소(양재천로, 선유로) ▴공원 12개소(서울숲, 여의도공원, 올림픽공원 등) ▴하천변 1개소(양재천) ▴기타11개소(창경궁, 석촌호수 등)로 분류됐다.
수상자에게는 서울특별시장 상장과 소정의 시상품을 전달할 예정이며, 2017년에 서울시청(1층 로비), 서울의 주요공원 및 공공기관 등에 홍보 전시할 계획이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시는 봄에는 ‘봄꽃길’, 여름에는 ‘녹음길’, 가을에는 ‘단풍길’을 매년 선정하여 발표하고 있으며, 시민들과 함께하는 사진공모전을 통해 서울의 숨은 명소를 발굴하고 가치를 높일 수 있음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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