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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포커스뉴스> |
이번 주말엔 올들어 최강 한파가 몰아친다. 서울 최저기온은 영하 두 자리 수로 내려간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14일(토요일) 아침 최저기온은 전국적으로 영하 15도~0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6도~3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일요일) 오전에는 영하 16도~영하 3도로 추위가 더욱 매서워진다.
일요일 낮부터는 조금 풀려 영하 1도에서 6도로 기온이 조금 오른다.
주말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의 대기 순환이 원활하고 국외에서 유입되는 오염물질도 많지 않아 전국이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서울의 경우 토요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떨어지면서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이번 겨울들어 가장 추웠던 지난달 16일 최저기온이 영하 9.8도였던 것에 견줘 동장군의 위세는 한층 기세등등해진다.
주말 날씨는 전국적으로 대체로 맑겠지만 일부 지역에선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13일 전국에 내린 눈은 충남 서해안과 전라도는 토요일 오후까지 이어지고, 제주도에는 일요일아침까지 눈 또는 비가 내린다.
14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제주도산지 5∼20㎝, 충남서해안·전라서해안 3∼8㎝, 전라내륙과 경기남부·충청내륙·서해5도 1∼5㎝, 서울·경기북부·강원영서남부·경상내륙 1㎝ 정도다.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제주도산지 5∼20㎜, 충청도·전라도·제주도(산지제외) 5㎜ 내외, 서울·경기도·강원영서남부·경상내륙·서해5도 5㎜ 내외다.
바다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1.0∼4.0m, 남해 앞바다에서 1.0∼2.5m, 동해 앞바다에서 2.0∼4.0m로 일겠다.
기상청은 다음주에는 기온이 평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지난주까지는 찬 공기의 흐름이 시베리아에서 일본 북동쪽 해상으로 이동하면서 포근한 날씨를 보였지만, 기류의 흐름이 바뀌면서 차가운 공기가 우리나라 쪽으로 내려오고 있다”면서 “주말까지 찬 공기가 머물다 동쪽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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