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데니안도 깜쪽 같이 속은 기상천외 사기수법
“은행권 빚 탕감해 준다는 말에 속았다”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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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스미디어엔터테인먼트 |
[스타에이지=김수연 기자] 그룹 god 멤버였던 데니안(38)이 무려 1억 5000만원의 사기를 당했다.
28일 오전 중앙일보에 따르면 데니안은 지난 해 6월 12월까지 김모씨(46)에게 총 8차례 걸쳐 1억 5000만원을 건냈다. 이 돈은 모두 김씨가 데니안의 금융권 빚을 탕감해 주기 위한 조건이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는 지난 해 6월부터 말까지 피해자 4명에게 사기 행각을 벌여 2억1000만여 원을 가로챈 혐의로 김모(46)씨를 구속기소했다고 중앙일보는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씨는 “2015년 6월 은행과 증권사 등에서 오래 근무해 금융권 정보를 잘 알고 빚을 쉽게 갚는 방법도 알고 있다”며 사업 부도로 큰 빚을 떠안은 A씨(38)에게 접근했다. A씨는 김씨의 말에 속아 총 4600만원을 건냈다.
이어 A씨는 배우인 아내를 통해 알게 된 데니안을 김씨에게 소개했다. 데니안 역시 김씨의 말에 속아 돈을 건냈다. 하지만 모두가 사기였다.
중앙일보는 데니안과 A씨가 김씨를 경찰에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경찰 수사 결과 은행과 증권사에 오래 근무했다는 김씨의 말은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다. 2009년부터 사기죄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사실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중앙일보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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