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남자 여자 모두 사랑하는 '양성애자' 변신

드라마 '굿와이프' 사상 첫 파격 캐릭터 설정

김수연 기자 승인 의견 0
사진=포커스뉴스

[스타에이지=김수연 기자] 그룹 애프터스쿨 멤버 나나가 양성애자로 변신했다. 드라마 ‘굿와이프’ 속 나나가 연기하는 캐릭터가 국내 드라마 사상 첫 양성애자로 설정됐다.

28일 오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 기자간담회에서 나나는 “(양 성애자 캐릭터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다. 오히려 신선했다”고 전했다.

동성애자 캐릭터는 지상파 방송사에서도 종종 등장하는 성적소수자다. 하지만 양성애자는 이번 ‘굿와이프’가 처음이다. 나나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연기력 호평까지 얻고 있다.

그는 “연기를 한 이후 이렇게 좋은 댓글은 처음이다”면서 “사실 얼떨떨하다. 욕심을 갖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굿와이프'는 승승장구하던 검사 이태준(유지태)이 스캔들과 부정부패 의혹으로 구속되고 결혼 이후 일을 그만뒀던 아내 김혜경(전도연)이 생계를 위해 서중원(윤계상)의 로펌 소속 변호사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법정 수사극이다. 동명의 미국 드라마가 원작이다.

‘굿와이프’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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