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애 아나운서, 뱃 속 아이 ‘세종대왕님’ 불리게 된 사연

김수연 기자 승인 의견 0
사진=간지

[스타에이지=김수연 기자] 방송인 이지애가 결혼 6년 만에 임신한 사실을 전했다.

최근 한류 연예패션 매거진 'GanGee(간지)' 8월호 표지를 장식한 그는 '백조의 호수' 콘셉트로 순수한 매력으로 뽐냈다.

28일 오전 공개된 화보 속 이지애는 순백의 드레스를 입은 채 우아한 미모를 뽐냈다. 그는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임신 4개월째다. 지난 5월 23일에 처음 알게 됐다. 나도 남편도 얼떨떨했다. 사실 가을 쯤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여행 계획도 많이 잡아 놨었다. 생각보다 빨리 찾아 왔다”고 말했다.

이어 "성별은 상관없다. 그래도 솔직한 마음으로는 평생 친구처럼 지낼 수 있는 딸이었으면 한다“면서 ”아들 낳은 선배들 얘기를 들어보면 오히려 엄마가 주는 것 보다 아이에게 받는 사랑이 더 크다고 하더라. 남편 같은 아들이라면 더 없이 좋겠다"고 웃었다.

태명에 얽힌 얘기도 전했다. 그는 “태명은 2011년에 지어 놨다. 우리가 10월 9일 한글날에 결혼식을 올렸다”면서 “우리 부부가 아나운서다. 한글은 각별하다. 결혼 이듬해 SBS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를 보면서 '이도'(세종대왕)라는 이름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지애는 2006년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 '6시 내고향' '상상 플러스' '세대공감 토요일' '생생정보통' 등을 통해 국민 아나운서로 발돋움 했으며 지난해 '진짜사나이-여군특집'에 출연하며 또 한 번 큰 사랑을 받았다. 2010년 MBC 김정근 아나운서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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