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덕혜옹주' 중 한 장면)

[스타에이지=김민주 인턴기자] 배우 손예진이 '덕혜옹주'를 촬영하며 가장 힘들었던 장면을 꼽았다.

27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덕혜옹주'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허진호 감독을 비롯해 손예진 박해일 정상훈이 참석했다. 손예진은 '덕혜옹주'에서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인 덕혜옹주 역으로 출연했다.

손예진은 "첫 촬영을 선택해야 했는데 연설하는 장면과 후반부의 정신병원 장면이 있었다. 그때 감독님을 정말 많이 원망했다"면서 "그렇게 중요한 장면 둘을 첫 촬영에 배정해 놔서 정말 원망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첫 촬영으로 연설 장면을 선택했다. 부담감과 압박이 굉장히 심했다"면서 "오늘 영화를 보니 당시 느꼈던 심리적 압박이 좋은 장면을 만들어준 것 같다"며 웃었다.

'덕혜옹주'는 일본에 끌려가 평생 조국으로 돌아오고자 했던 대한제국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의 얘기를 그린 영화다. 손예진 외에 박해일 라미란 정상훈 등이 출연한다. 다음달 3일에 개봉한다.

스타에이지 김민주 인턴기자 qazokmtgb12@naver.com 김민주 인턴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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