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스타에이지=성유정 기자] 배우 견미리의 남편이 주가 조작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지난달 30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견씨의 남편 이홍헌씨(50)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이씨는 아내 견미리가 대주주로 있는 코스닥 상장사 보타바이오의 주가를 2014년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조작해 유상증자로 받은 주식을 팔아 40억원 상당의 시세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씨가 유상증자를 할 때  '홍콩계 자본이 투자한다'는 등 호재성 내용을 허위로 공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이 회사의 주가는 2014년 11월 주당 2000원 안팎에서 2015년 4월 1만 5100원까지 뛰었다.

검찰은 이씨를 구속하고 아내 견미리도 주가 조작에 참여했는지 수사할 계획이다.

이씨는 2010년에도 주자조작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아 복역한 전력이 있다.

스타에이지 성유정 기자 cocorico54@hanmail.net 성유정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저작권자 ⓒ 스타에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