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17일 고3수험생들의 수능시험이 끝난 가운데, 중국의 기발한 시험 부정행위 기구 사진들이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륙의 시험 부정행위'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사진 속에는 옷 사이에 숨겨놓은 수신기, 볼펜 사이에 숨겨놓은 카메라, 안경테 부분에 숨겨 놓은 수신기, 지갑에 숨겨 놓은 수신기 등 마치 첩보작전을 방불케 한다.

이 때문에 중국 정부는 지난 6월 7일부터 사흘간 실시된 전국 대학수학능력입학시험 ‘가오카오(高考)’에서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사상 최초로 경찰특공대까지 투입했다.

또한 중국 당국은 시험 부정행위가 빈발하자 지난해 11월 부정행위를 저지른 수험생을 최고 징역 7년형에 처할 수 있도록 형법을 개정했다. 올해 시험은 법 개정 이후 처음 실시되는 것이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헉...어찌 이런 생각을..."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대륙의 파워...말 그래도 어마어마 하네" 등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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