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까지 접수?...탁재훈, 제2의 전성기 누릴까

박여훈 기자 승인 의견 0
(자료=방송캡처)

[스타에이지=박여훈 기자] 탁재훈이 ‘마리텔’까지 접수한다.

3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 탁재훈은 전성기 때 못지않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방송가를 누비며 맹활약을 펼치던 그가 이번에는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리틀텔레비전’(이하 ‘마리텔’)을 통해 대중들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 매체는 방송관계자의 말을 빌려 탁재훈이 오는 3일 진행되는 ‘마리텔’ 생방송에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MBC 관계자는 “‘마리텔’ 출연자는 생방송 당일 확인을 부탁드린다”는 입장을 보였다. 생방송 당일까지 출연자와 콘셉트를 비밀에 부치는 ‘마리텔’의 특성상 확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미 누리꾼들은 그의 출연에 무게를 두고 있는 상황이다.

탁재훈은 과거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예능천재라 불리던 그는 자숙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 2013년 불법 도박 혐의가 적발되면서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이후의 일이다.

자숙의 시간을 보내던 탁재훈은 지난 5월 ‘음악의 신2’를 통해 다시 대중을 찾았다. 2년 4개월여 만의 복귀다. 이후 그는 ‘SNL코리아7’ ‘오늘부터 대학생’ ‘라디오스타’ 등에 출연하면서 여전한 예능감을 뽐냈다. 또 최근에는 SBS 파일럿 프로그램인 ‘디스코-셀프디스코믹클럽’에서 김성주 박명수 등과 함께 출연을 결정했다.

여전히 그의 복귀를 냉소적으로 바라보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탁재훈은 그런 비판에 정면으로 부딪히며 조금씩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대체 불가능한 캐릭터라는 점에서 탁재훈의 활동은 제법 성공적이다. 이번 ‘마리텔’ 출연을 통해 자신의 복귀에 부정적인 시선을 보냈던 네티즌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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