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래, 군사정권 찍힘 당할 뻔했다

김수연 기자 승인 의견 0

[스타에이지=김수연 기자] 1980년대 대표 코미디 프로그램 ‘유머1번지’ 최고 인기 코너 ‘동작그만’을 통해 큰 인기를 끌던 개그맨 이경래가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했다.

4일 오전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한 그는 과거 큰 실패를 맛본 사업 얘기를 전하며 ‘동작그만’ 시절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동작그만’이 당시 국방부의 압력으로 방송이 중단될 뻔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동작그만’이 방송될 당시는 서슬퍼런 ‘군사정권’ 시절이었기에 지금으로선 상상도 못할 일이 자주 발생됐다.

이경래는 “코너를 포기할 수는 없었다”면서 “‘동작그만’은 군대를 다녀온 사람에겐 추억이고 앞으로 갈 사람에겐 흥미를 줄 수 있는 코너란 점을 들어 설득을 했다”고 전했다.

이후 국방부가 잠시 주춤한 사이 코너가 엄청난 인기를 끌자 나중엔 군부대 최고 인기 프로그램으로 급부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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