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뷰] 진짜 탁재훈, ‘냉부해’로 깨어났다

박여훈 기자 승인 의견 0
(자료=방송캡처)

[스타에이지=박여훈 기자] ‘진짜’ 탁재훈이 돌아왔다. 악마의 입담을 자랑하며 시청자들을 웃게 했던 탁재훈의 입담이 드디어 터졌다.

탁재훈은 지난 4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해’)에 출연했다. 이날은 ‘꽃청년과 꽃중년의 냉장고’ 특집으로 비원에이포(B1A4) 멤버 바로도 함께 했다.

MC 김성주는 이날 함께 출연한 두 사람의 평행이론을 주장했다. 탁재훈과 바로의 공통점이 있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B형이라는 것과 원숭이띠라는 것이다. 그러자 탁재훈은 “그럼 바로가 나처럼 되는 거냐”고 셀프디스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셀프 디스는 계속됐다. 그는 바로의 냉장고 속에 자숙새우를 보고 “자숙하면서 먹기 딱 좋은 새우”라고 말했다. 앞서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키고 자숙 기간을 가졌던 자신의 처지를 개그로 승화시킨 것이다.

악마의 입담은 자신을 디스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그는 컨츄리꼬꼬로 함께 활동했지만 현재 자숙 중에 있는 신정환도 거침없이 소환했다. 그는 신정환에 대해 “그 친구 요리 진짜 잘한다”고 말했다.

짓궂은 ‘냉부해’ MC들이 이를 그냥 넘길리 없었다. 김성주는 요리를 잘 한다는 말에 “손기술이 좋냐”면서 은근슬쩍 질문을 던졌다. 탁재훈은 그 미끼를 또 물었다. 그는 “기술이 진짜 좋았으면 (돈을)땄겠죠”라고 말해 현장을 또 한 번 발칵 뒤집었다.

탁재훈은 3년 만의 복귀에도 식지 않은 예능감을 자랑했다. 최근 다수의 예능프로그램을 휘젓고 다닌다. 과거 남다른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책임졌던 탁재훈이다. 오랜 공백 기간을 갖고 돌아온 그는 여전히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악마의 재능’의 소유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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