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뷰] 실망 혹은 트집...바로, ‘냉부해’ 태도 논란의 두 가지 시선

박여훈 기자 승인 의견 1
(자료=방송캡처)

[스타에이지=박여훈 기자] 그룹 비원에이포(B1A4) 멤버 바로가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보여준 그의 태도가 누리꾼들의 심기를 건드린 것이다.

바로는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해’)에 가수 탁재훈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바로는 LA처럼 날씨 좋은 곳을 좋아한다면서 ‘이게 바로 LA 스웨그’라는 주제의 음식을 부탁했다. 홍석천과 미카엘은 바로를 위한 음식을 준비했지만 그는 “그 스웨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또 그동안 먹어보지 못한 닭요리를 맛보고 싶다며 제시한 주제인 ‘이게 무슨 닭이야’ 미션에는 오세득과 정호영 셰프가 나섰다. 하지만 셰프들을 향한 그의 훼방은 계속됐다.

그는 낫토(우리나라의 청국장과 비슷한 일본 전통의 발효식품)를 사용한 오세득을 보더니 “낫토를 별로 안 좋아한다”라고 했다. 또 튀김을 바삭하게 튀기기 위한 비법을 전하는 정호영에게는 “난 바삭한 거 안 좋아한다”며 계속해서 딴지를 걸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탁재훈은 “어린 친구가 까다롭다”라며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그는 셰프를 넘어 선배 가수에게도 예의에 어긋한 행동을 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바로는 음식을 먹으면서 탁재훈을 약 올리는 듯한 행동을 취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방송이 전파를 타자 누리꾼들은 바로의 태도를 지적하면서 실망한 기색을 내비쳤다. 한 네티즌은 그의 행동을 두고 “하루 이틀 방송하는 것도 아닌데 태도가 불량하다.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바로의 행동을 옹호하는 이들도 있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방송의 재미를 위한 요소일 뿐인데 너무 과민하게 반응하고 있다. 예능은 예능일 뿐 괜한 트집을 잡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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