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전 AtoZ] 국수란 국수는 다 모였다..‘수요미식회’, 입맛 제대로 자극

박여훈 기자 승인 의견 0
(자료=방송캡처)

[스타에이지=박여훈 기자] ‘수요미식회’가 여름철 별미인 국수를 주제로 시청자들의 입맛을 자극했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수요미식회' 국수 편에서는 콩국수 온국수 비빔국수 열무국수 등 다양한 국수 요리가 소개됐다. 레시피와 비법도 함께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소개된 한 국숫집은 35년간 한자리에서 장사를 해 오면서 저렴한 가격으로 오랜 기간 꾸준히 손님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았다.

이윤지는 "국물이 너무 깨끗했다. 한 방울도 남길 수 없을 정도로 맛있다"고 극찬했다. 문지애도 "국물을 마지막까지 들이켰을 때 안 짜더라. MSG가 전혀 안 들어간 맛"이라고 평가했다.

요리연구가 홍신애는 "깨끗한 육수의 첫 번째 비법은 오직 연탄불만 사용한다는 점이다. 또 하나의 비법은 35년 동안 한 번도 국물을 내는 재료를 안 바꾸셨다고 한다"며 숨겨진 비결을 전했다.

또 홍신애는 콩국수를 여름에 먹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콩국수를 만들기 위해서는 콩을 불리고 삶고 갈아야 한다. 콩은 여름에 불리는 것이 가장 좋다. 겨울철에는 여름철과 같이 콩이 불지 않는다. 여름이 최적의 조건”이라고 말했다.

MC 전현무는 어머니가 만든 비빔국수를 언급했다. 그는 “예전에 엄마가 양푼에 비빔국수를 만들어주시곤 했다. 별 다른 양념 없이도 맛있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에 홍신애는 “배추김치를 썰어서 만드는 비빔국수를 가장 좋아한다. 물 끓이는 사이 김치를 썰어 김치 절반은 국수를 만들고 나머지 절반으로는 전을 부쳐 먹는다. 김치전에 비빔국수를 싸 먹으면 맛있다”라고 노하우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현우에게 국수는 포장마차의 뜨끈한 기억으로 남아 있었다. 그는 “술 한 잔 마시고 집에 돌아오다 보면 동네 어귀의 포장마차를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뜨거운 국수 국물을 마시며 하루를 마무리 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스타에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