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vs박명수, '히트' 유행어 원조로 격돌

성유정 기자 승인 의견 0
(사진=A9미디어)

[스타에이지=성유정 기자] 김신영과 박명수가 유행어 "히트다 히트"의 원조 논쟁에 휩싸였다.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제작진은 지난 9일 공식 트위터 계정에 '히트다! 히트! 원조를 찾습니다. 오래 전부터 '히트다! 히트!'를 사용하셨던 분들의 제보를 기다립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히트다! 히트!"는 '무한도전' 바캉스 특집에서 멤버들이 사용하면서 점차 퍼저나갔다. 단숨에 유행어가 된 후 제작진이 직접 원조를 찾아나선 것. 누리꾼들은 해당 유행어의 원조로 김신영을 꼽았다.

누리꾼들이 김신영을 원조로 꼽은 이유는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에서 자주 사용한 말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본인 역시 '무한도전'을 통해 '히트다! 히트!'가 유행어가 된 것에 아쉬움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박명수는 그러나 11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자신이 '히트다! 히트!'의 원조임을 과시했다.

박명수는 "제가 먼저 했다. 그건 분명한 사실"이라며 "예전 어르신들이 많이 하셨던 말씀이고, 김신영이 행사장에서 활용한 것도 맞지만 원조를 저라는 거 다시 한 번 알려드린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하가 최근 이 유행어를 다시 퍼뜨리고 있다. 엄밀히 말하면 하하는 '히트다잉'이고, 저는 '히트다 히트'"라면서 "다시 살려보려 열심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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