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은퇴 후 두문불출했던 이유

성유정 기자 승인 의견 0
(사진=TV조선)

[스타에이지=성유정 기자] 미스코리아 장윤정이 은퇴 후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이유를 밝혔다.

장윤정은 지난 1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호박씨'에 출연했다. MC들은 2000년 은퇴 후 16년간 공백을 가진 이유를 궁금해 했다.

장윤정은 "루머를 들을 때마다 황당한 느낌이었다"면서 "2000년대 초 재미교포와 결혼해 미국에 거주한다는 루머가 있었는데, 남편은 토종 경상도 남자다. 영어도 못한다"라고 말했다.

장윤정은 이어 "한국에서 결혼한 후 미국으로 갔다. (남편은) 상상하는 그런 사람은 아니다"라며 "남편이 사업을 오래 했다. 그러다보니 지쳐 있었다. 나도 연예인 생활을 오래해 재충전이 필요했다. 그래서 미국에 들어갔는데, 살다보니 10년 정도 거주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우연한 자리에서 남편과 처음 만났었다"며 "무심한 듯 신경도 안 썼다. 그래서 언제까지 나한테 못되게 하나 두고보자라는 생각으로 오기가 생겨 결혼하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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