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게임 상속자’ 보이지 않는 계급 직시 ‘눈물 없이 못 본다’
현실 반영한 게임, 출연자도 시청자도 씁쓸했다
정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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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생게임 상속자' 방송캡쳐) |
[스타에이지=정수아 기자] 눈물 없이는 볼 수 없을 정도다. SBS 파일럿 프로그램 ‘인생게임-상속자’가 냉혹한 현실을 프로그램 안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인생게임-상속자는 50대 1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9명의 계급을 정한 뒤 3박 4일 동안의 생활을 엿보는 프로그램이다.
대저택에 모인 출연자들은 첫날 제비뽑기로 계급을 정한다. 한 명의 상속자와 집사, 정규직, 비정규직으로 구성된 이들은 1인당 5개의 코인을 합숙 기간 동안 사용한다. 코인은 현실 속 화폐다. 단 코인은 단체 혹은 개인 미션 등을 통해 획득할 수 있다.
이날 첫 단체 미션 후 제작진은 45개의 코인을 출연자들에게 제공했다. 상속자부터 비정규직까지 매겨진 순번에 따라 코인을 가져가게 된다. 순번대로 챙길 수 있는 탓에 비정규직 네 사람은 한 개의 코인도 가져가지 못 했다.
둘째 날부터는 9인의 투표로 인해 상속자를 결정한다. 비정규직 네 명은 정규직 포섭을 원했지만 녹록치 않다. 결국 비정규직 한 명이 특급카드를 사용해 계급을 교체했다. 이를 본인은 집사로 나머지 비정규직 한 명은 정규직으로 올라설 수 있게 됐다.
셋째 날에도 비정규직 네 명은 계획은 실패했다. 다음 주 방송을 앞둔 2회 예고편에서는 선수 등 일부 출연자들이 눈물 흘리는 모습이 방영돼 눈길을 끌었다. 2회 방송은 오는 24일 오후 11시 10분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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