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꾼’, 현빈-유지태 ‘투톱’에 A급 라인업 확정
박성웅-배성우-최덕문 캐스팅 ‘완료’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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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에이지=김재범 기자] 또 한 편의 막강한 멀티캐스팅 라인업이 완성됐다.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놓고 사라진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사기꾼 잡는 사기꾼'과 '엘리트 검사'가 벌이는 한 판 사기극을 다룬 영화 ‘꾼’(제공/배급 : ㈜쇼박스ㅣ제작 : ㈜영화사 두둥 | 감독 : 장창원)이 캐스팅을 완료했다.
18일 오전 투자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꾼’이 배우 현빈 유지태 ‘투톱’에 이어 박성웅 배성우 최덕문의 캐스팅을 확정 발표했다.
현빈은 ‘꾼’에서 사기꾼들만 골라 속이고 다니는 지능형 사기꾼 '황지성'으로 분한다. ‘역린’과 올해 3월 크랭크인 한 ‘공조’(가제)를 통해 묵직하고 권위 있는 캐릭터를 선보인 그가 이번 ‘꾼’에선 이전과 정반대되는 입장에 놓인 캐릭터로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
유지태는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황지성'과 손을 잡는 대검찰청 특수부 '박희수 검사' 역을 맡았다. 유지태는 최근 크랭크업한 ‘스플릿’에서 이정현, 드라마 ‘굿와이프’에서 전도연등 유독 여배우들과 작업이 많았던 그다. 이번 ‘꾼’에선 오랜만에 남-남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라 관객들을 더욱 기대케 한다.
'황지성'에게 속아 '박희수 검사'에게 잡힌 후 어쩔 수 없이 박 검사를 돕는 '고석동' 역에 배성우가 낙점됐다. ‘내부자들’ ‘베테랑’ 등 지난 해에만 한국영화 8편에 출연하며 매 작품마다 굵직한 연기를 선보인 그는 ‘꾼’에서 극에 활력을 불어 넣는 연기로 관객들의 사랑을 다시 한 번 받을 예정이다.
'황지성'과 '박희수 검사'가 짠 판의 반대편에 서서 희대의 사기꾼 눈과 귀가 돼 주는 '곽승건' 역은 박성웅이 맡는다. 그는 올 상반기 흥행 영화 ‘검사외전’에서 스타를 꿈꾸는 검사로 강동원과 호연하며 귀여운 허당 매력을 발산한 바 있다. 드라마 ‘리멤버’에선 승률 100% 변호사로 열연을 펼치기도 했다. 이번 영화에서 보여 줄 또 다른 사기꾼 캐릭터의 모습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최덕문은 돈을 위해서라면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 놓은 희대의 사기꾼을 대신해 감방에도 다녀올 수 있는 인물이자 얄팍한 수를 써서 들키기 십상인 사기꾼 '이강석'으로 분한다. ‘암살’ ‘사도’를 통해 연극무대에서 쌓아온 탄탄한 내공을 이번 영화에선 어떤 식으로 소화할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꾼’은 ‘왕의 남자’ 조연출로 시작해 ‘라디오스타’ ‘님은 먼곳에’ 등에 참여하며 이준익 감독의 두터운 신임을 받은 장창원 감독의 데뷔작이다.
영화 ‘꾼’은 주요 캐스팅을 마무리 하고 올 하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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